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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이즈모의 야키니쿠집 후지마스의 스키야키

이 집은 전에도 한번 가봤죠.. 가격대비 만족도가 무척 높은 집이라 가끔 고기가 땡길때면 어김없이 찾아 가는 곳입니다. 스키야키 세트 2인분 재료가 다양합니다. 원래 스키야키는 겨울이 제맛이죠. 단 소스에 지방이 서리처럼 낀 고기를 익혀 먹으면 금새 추위를 잊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한겨울이나 되어야 시키는 메뉴지만, 이번엔 아는 사람이 멀리서 찾아와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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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시내 관광

호치민시는 하노이보다 훨씬 크고 인구도 두배정도 됩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유산도 남아있기에, 거리나 건물도 세련된 편입니다. 좀 더 국제적이긴한데 위험하기는 하노이보다 더 심하다고 하네요. 쫄아서 혼자서는 못돌아 다니고 관광지만 주욱 돌았습니다. 전쟁 박물관 앞의 정류장 귀엽네요. 실제로 전쟁박물관 안은 그로테스크한 사진으로 가득했습니다만.. 포로 수용소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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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베트콩 거점으로 유명한 쿠치

베트남 전쟁시 베트콩의 게릴라 거점으로 유명했던 쿠치에 갔습니다. 호치민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더군요. 하롱베이에 가는 길은 좁고 포장도 제대로 안되서 거리에 비해 더 멀게 느껴졌는데, 그에 비해 길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가기 편했습니다. 전에 가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10년전에 비해 매우 좋아졌다고 합니다. 지나가다 본 고무나무 숲 생고무를 채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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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 베이의 종유동굴

하롱베이에는 큰 규모의 종유동굴이 있습니다. 오키나와보단 좀 낫지만, 아키요시다이보단 못하더군요. 더더욱 문제가 관리가 완전 즐이라, 멋지긴한데, 오래도록 후손에게 보존하기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아직 발전 도상의 나라이니 그런데까지 신경쓰라고 할순 없겠지요.. 이런 섬에 있습니다. 안의 풍경들.. 조명이 무척 화려한데, 이럴 것까지 있었나 싶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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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 베이

하노이에서 차로 3-4시간 걸리는 거리에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가 있습니다. 경치가 멋진 곳이라 유명하다 하네요. 직접 가보니 날씨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세련되보이진 않더군요. 버스에서 왕복 8시간은 힘들었는데 그정도의 가치는 없는듯 합니다. 선착장 제대로 감상하려면 바다로 나가야 합니다. 배안에서 음주 및 식사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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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시내 관광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긴한데 생각만큼 국제적이지도 도시적이지도 않았습니다만, 역사적인 건물은 좀 있더군요. 피라밋일까요.. 베트남의 전쟁 영웅 호치민이 영면한 곳입니다. 날도 더운데 들어가느라 한참 줄을 섰습니다. 내부엔 관하나 달랑 있더군요. 흠.. 복도마다 보초서는 군인들이 가득해서 좀 긴장했습니다. 내부에선 사진촬영뿐만 아니라 모든 소란행위가 금지되어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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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본 베트남 풍경

지난 주에 사원 여행으로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직전까지 일이 바빠서 정말 아무런 준비도 못한데다, 출발 당일 아침 짐을 챙기다가 DSLR을 가져가는 것도 잊어서, 결국 아키하바라에서 만엔주고 산 소니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대충대충의 여행기는 별로 올리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기록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비행기를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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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두번째 날

첫번쨰 날을 화려하게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컨디션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ㅜ 제가 요새 근육트레이닝을 하느라 고단백 식단으로 먹고 있는데, 전날 알콜을 그렇게 들이부었으니 문제가 생길 밖에요 ㅠ.ㅜ 정신을 못차리는 상태에서 어찌어찌 약속시간에 맞춰 외출을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먹게된 삼계탕 닭이 좀 다이어트 한 듯했습니다 ^_^ 맛은 괜찮은데 국물이 좀 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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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의 스페니쉬 레스토랑 스페인 클럽

달력에 표시는 없지만 일본엔 8월 15일을 전후로 해서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휴일이 있습니다. 그 기간동안 어차피 갈데도 없기에 한국에 잠시 들렸습니다. 원래는 여름이고 해서 민어를 먹을 계획이였는데, 수급에 차질이 있어 포기하고는, 미식 모임의 분들과 함께 신사동 가로수길의 스페인 클럽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입구 사진은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인해 없습니다. 오픈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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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둘째날

둘째날 일어나 보니 비가 조금씩 오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친구와 해변에 나가기로 했는데, 이런.. 아직 퍼붓지는 않는지라 일단 출발합니다. 오사카 완간선의 경치 이 고속도로변은 근미래적인, 로보캅이라도 튀어나올듯한 경치입니다. 마치 하늘을 날아가는 듯 높은 다리도 있고, 어느모로 보나 최고의 전망이 아닐까 하네요.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찍은 사진이라 이정도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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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첫날

오사카에 살고 있는 친구의 초대로 지난주에 오사카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오사카엔 자주 방문하게 되네요. 최소 한달에 한번은 갔는데, 갈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되는 듯합니다. 이번 여행엔 DSLR을 들고가지 않았습니다. 날도 덥고해서 단촐한 차림으로 갔습니다. 여행 첫날의 사진은 아이폰으로, 둘째날은 컴팩트 디카로 찍었습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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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장어집 오오하카야

어제가 한국의 복날처럼 일본에서는 장어를 먹는 날이였습니다. 복날에 삼계탕을 먹듯이 여름에 장어를 먹고 기운차리잔 의미의 날인데, 사실 장어 업자의 상술에 불과할 뿐이죠. 원래 장어가 여름에 잘 안팔리는데 – 왜냐면 기름이 안올라서 맛이 없으니까요 – 장어집들이 어떻게 소비를 증진시킬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히라가 진나이라는 유명한 기인에게 방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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