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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하네다 공항의 라멘집 맛의 시계탑

전날 새벽 4시까지 죽어라 과음한 주제에 점심을 이탈리안을 먹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럴때 라멘이 무진장 땡기는데, 칼로리도 신경쓰이고, 어찌할까 망설이다가 그냥 출국장에 들어섰습니다. 비행기 타는데 30분정도 남았더군요. 입구 바로 앞에 맛의 시계탑이라는 라멘집이 있기에, 분명 허접하고 비싸리라 생각되지만 들어가 봅니다. 미소라멘 시계탑은 삿뽀로의 명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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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오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쿠아팟자

그전부터 꼭 가보고 싶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히로오에 있는 아쿠아팟자라는 곳인데 여성분들의 지지도가 높은 집이더군요. 이메일로 예약을 했는데 무척 친절합니다. 서빙 담당하시는 분이 직접 답장을 써서 보내주시더라구요. 이 정도라면 한국분들이라도 쉽게 예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입구 입구라기보단 입구로 들어가는 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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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몽의 프렌치 레스토랑 아르고

한조몽/코지마치/아카사카 일대는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기에 관광객이 가도 별로 볼게 없긴 하지만, 알고보면 황궁, 수상관저, 그리고 국회의사당이 모여있는 사실상의 일본 정치의 중심지입니다. 간혹 국회의사당을 지나다니다 보면 BMW700시리즈가 정문으로 들어갈때 경비원들이 빳빳한 자세로 거수 경례를 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저야 정치에 별 관심도 없고, 정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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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빵집 비롱

시부야는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보니 전통있는 맛집은 찾기 힘들어도, 알게 모르게 평가가 좋은 맛집이 숨어있습니다. 비롱은 프랑스의 유명한 제분회사가 만든 체인인데, 예전에도 소개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엔 테이크 아웃이 아니라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들려봅니다. (이러면서 한시간 후에 다시 점심을 먹었다는..) 왠만하면 단골이 되고 싶은 집이긴한데 아직 가격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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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코엔지의 라멘집 에츠잔

이나니와 우동을 한그릇 먹곤는 바로 코엔지역 부근으로 이동해서 친구들과 만납니다. 뭐 별 이야긴 없고, 그냥 밥이나 먹자는 거죠. 이 동네가 방값이 저렴하고 신주쿠와의 연계성이 좋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삽니다. 문화시설 같은 건 전무한 낡은 동네이지만, 덕분에 라멘집은 참 많더군요. 이날 간 집은 쯔께멘 전문점 에츠잔입니다. 이케부쿠로에서 유명한 무테키야의 계열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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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신바시의 이나니와 우동 전문점 이나니와

이나니와 우동은 아키타 지방의 명물입니다. 예전에 맛의 달인에서 보고, 사누키나 간사이 우동과는 전혀다른 방식임에도 무척 맛있다고 해서 먹어봐야겠다고 벼르고 있다가, 동경에도 이나니와 우동 전문점이 꽤 진출해 있다는 것을 알고, 그중에서 가장 가격대비로 평가가 좋다고 하는 집을 이번에 찾아갔습니다. 신바시 부근의 이나니와 정확히는 도쿄메트로 우치사이와이쵸역 근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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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오다이바의 오오에도 온천

지난 동경 출장중에 동경에서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온천 중에 하나인 오다이바의 오오에도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도쿄돔의 라쿠아 온천이 그 다음으로 제대로 된 곳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동네마다 목욕탕은 있습니다만..) 많은 분이 다녀와서 좋은 평을 한 곳이라 왠만큼 온천을 다녀봤다고 자부하는 -_- 저로서도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문 배의 박물관 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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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의 지옥 투어 part. 2

시라이케 지옥, 하얀 연못 지옥은 피의 연못지옥과 달리 온천 색이 흰색이라 그런이름이라고 합니다만, 이 곳은 수족관으로 더 유명합니다. 피라니아 라든가, 온천 열기로 열대어를 키우는 것이죠. 피라니아 역시나 온천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신기한 물고기들이 제법 되니 나름 재밌더군요. 이게 그 연못.. 별거 없습니다. 요 연못만으로 돈을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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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의 지옥 투어 part. 1

아침일찍 일어나 온천이나 할까 하고 찾아간게 벳부의 지옥 투어입니다. 7개의 온천 테마파크를 지옥이란 이름으로 부르는 건데, 온천 테마파크 주제에 온천욕은 못하더군요 -_-;; 이건 뭥미.. 암튼 재미는 있었으니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용권지옥 7개의 지옥중에 맨 처음 간 곳은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용권지옥입니다. 물이 솟구쳐 나오는 걸로 유명한데, 땡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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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 벳부의 밤풍경

밤늦게 벳부에 도착하고보니 갈데가 없습니다. 특히 먹을데가 없습니다. ㅠ.ㅜ 뭔가 맛있는 집이 있을까하고 iphone으로 검색해봤는데, 전무하네요. 동네 맛집은 골든위크땐 문을 닫아버리질 않나.. 맛있어 보이는 집이 있을까 거리를 돌아다녀봤는데, 공력있어 보이는 집은 안보입니다. 쩝쩝.. 거리 벳부는 말하자면 퇴락한 온천 마을이죠. 80년대엔 잘나갔습니다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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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 유후인의 풍경

날은 점점더 어두워져만가고, 저는 갈길을 잃고 헤메고 있습니다. 이러다 언제쯤 목적지인 벳부에 도착하게 될지.. 쿠로카와 온천도 첨에 일정에 없었지만, 유후인도 가는 길에 눈에 띄어 잠시 들렸다가 옵니다. 사실 다음날 갈까도 생각했지만, 이번에 고속도로 정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기에, 얼른 다녀오자라는 주의로 바뀌었지요. 유후인의 거리 풍경 뭐.. 제 느낌을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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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쿠로카와 온천 거리의 풍경

다음 목적지인, 별로 기대안되는 벳부에 가는 길에 유명한 온천 마을이 모여있더군요. 워낙 서두른 일정이라 점심도 제대로 못챙겨 먹은지라 밥이나 먹자~ 라는 생각에 쿠로카와 온천에 들어갑니다. 소바 이날 소바가 무척 땡겨서 안내소에 소바집이 있냐고 물어보니 딱 하나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수상한 집은 보통 안가긴 하는데, 따로 갈만한데도 마땅치 않고, 게다가 3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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