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두오모
오랜만에 인사동 나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두오모에 들렸습니다. 두오모는 가정식 이탈리안 요리를 좋은 재료를 써서 만드는 곳이죠. 맛이나 요리의 깔끔함도 인상적이지만 인테리어나 접객도 무척 편안한 분위기인지라 여성분들에게 특히 인기인 듯합니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만큼 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오랜만에 인사동 나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두오모에 들렸습니다. 두오모는 가정식 이탈리안 요리를 좋은 재료를 써서 만드는 곳이죠. 맛이나 요리의 깔끔함도 인상적이지만 인테리어나 접객도 무척 편안한 분위기인지라 여성분들에게 특히 인기인 듯합니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만큼 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강남에서 홍대가기가 참 멀어서 요즘은 거의 안나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 갈만한 맛집은 홍대나 강북에 많이 생기는 편이더군요. 자주 갈수는 없으니 날잡아서 다 돌아볼 계획으로 10월 초의 연휴기간에 갔는데, 결국 가려던 곳은 못가고 일상적인 홍대 투어가 되버렸습니다. 빨간 날에 쉬는 집이 꽤 되더라구요. 일단 마루가메 제면에서 점심을 했습니다. 내부 마루가…
젓가락으로 먹는 파스타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일본에서 유명한 고에몽이 강남역에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역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가끔씩 갈 일이 생기더군요. 특히 책사거나 영화볼때 말이죠. 고에몽은 일본에서도 상당히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집입니다. 지점이 상당히 많고, 또 어느 지점이든 사람들이 붐비는 지라 일본에서 살았을때엔 …
평택의 동해장은 꽤 이름을 날리는 중국집입니다. 멀어보이지만 수도권에 위치해서 나름 가기가 편한 편이라 의외로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더라구요. 저도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아무리가깝다해도 혼자 갈 수는 없는 법이라, 이번에 원정대가 조직되어서 겨우 가볼 수 있었습니다. 정문 건물이 전부 동해장꺼 같더라구요. 내부 벽지 중국에서 직접 사오셨다고 하…
같은 집을 연달아 방문하게 되는건 역시 음식이 만족스럽기 때문이겠죠. 올때마다 같이 오는 사람은 바뀌지만 다들 만족스럽다고 하니 안찾을 수가 없습니다. 스페인 맥주 이날은 가볍게 마시려고 괜찮은 맥주가 있는지 물어보니 이 맥주를 추천해주시더군요. 디자인 뿐만아니라 맛도 괜찮았습니다. 유기농 사과쥬스 쥬스를 시켰는데, 쥬스도 참 맛있네요. 사소한…
1차를 배부르게 먹고 2차로 간곳은 뽈뽀입니다. 요즘 술을 들고 다니기가 좀 민망해서 마시고 싶은 술이 있을 때 뽈뽀에 자주 찾아가는 편입니다. 코키지의 문제라기보다는 왠지 눈치가 보여서 말이죠. 편안한 마음으로 먹고 마셔야 즐거우니까요. 굳이 눈치봐가며까지 술을 마셔야 하는지도 의문이구요. 이 날도 무척 편한 마음으로 뽈뽀에 방문했습니다. 꽃게 파스타 꽃게…
이수역에 아나고와 꼼장어가 맛있는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미식멤버들과 찾아갔습니다. 간판 오후 3시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는 듯하던데, 낮술한잔 하기도 괜찮을 듯했습니다. 국물 쯔끼다시가 좀 깔리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계란찜 맛있네요. 사이드 메뉴가 맛있는 집이 보통 본 메뉴도 맛있죠. 기대가 되더군요. 아나고 실한…
길었던 미식 번개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러 예전부터 소문만 들었던 망원우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소스를 가득 뿌린 돈까쓰 한국식 돈까쓰인데, 이게 참 맛있네요. 밤에 먹기엔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 소주 안주로도 괜찮았고 가격도 리즈너블했습니다. 우동 무척 친숙한 맛입니다. 안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살짝 매운게 좀 특이했네요. 매운걸 시…
요새는 늘 가는 곳만 가네요. 이날도 엔젤스쉐어에 들렸습니다. 연휴 끝날이라서인지 손님도 별로 없고 한가하더군요. 러스티네일 가볍게 칵테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롱로우 스프링뱅크의 자매 위스키죠. 원래 엄청 피트향이 강한 위스키인데, 생각보다 진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글렌드로낙 가성비 참 좋은 위스키입니다. 쉐리캐스크라 마시기 편…
추석연휴가 끝나기 직전 홍대 미로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이 날도 길게 먹었는데, 미로식당이 그 시작이였네요. 샐러드 이날은 제가 주문을 안하고 일행이 전부 시켜서 샐러드가 메뉴에 있는건지그냥 내주신건지 모르겠네요. 위스키소다(글랜그랜트) 간만의 방문인데 술 메뉴가 하나 추가되었더라구요. 일부러 주문해봤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화요칵테일하고도 좀 …
저 멀리 LA에 계시는 미식 회원분이 이번 추석때를 맞춰 한국에 잠시 귀국하셨습니다. 방문 일정에 맞춰 점심때 뽈뽀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음식이 점점 더 맛있어지더군요. 이 날의 자리 8명에서 10명정도가 한번에 모일수있는 최대 인원인듯 싶습니다. 그 이상이면 가게를 통채로 전세를 내야 하더라구요. 잔들이 많이 보이는데 모임이 모임이다보니 점심부터 마실 준비…
연남동에서 유명한 해산물 포차인 시실리가 신사동에 분점을 냈습니다. 한 2년전쯤 냈다고 하시던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가보려고 하는데, 소주 마실 기회가 그렇게 자주 생기는게 아니더군요. 이런 자리를 좋아할만한 친구들이 다들 바빠서 시간 맞추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한라산 특이하게 한라산이 있어서 시켜봤습니다. 일반 소주보다 도수가 살짝 높고 달달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