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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로식당

miro restaurant얼른 올릴 글들이 많은데, 연일 계속되는 술자리와 업무로 인해 올리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하루만 날잡으면 되는데, 그 하루가 안나네요. 술마시면 다음날은 쓰러져있는 상황인지라 정말 피곤합니다만, 이런게 한국의 정상적인 연말 풍경이겠지요.(이제부터 술은 작작 마셔야지요.) 암튼 홍대에서 최근에 맛있기로 유명한 미로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종목은 한식 주점이라고 해야겠죠.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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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두오모

duomo효자동에 아는 분이 영업상무하는 가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서울 살면서도 이름만 한번 들어봤지 가본적이 전혀 없었던 동네인데, 가보니 동네 분위기가 차분하더군요.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었을줄은 몰랐네요. 진작에 알았다면 이 동네 부근에 사는 것도 고려해 봤을 듯 합니다. 미네스트로네 이날의 특별한 요리였는데, 이집 확실히 요리 잘하더군요. 단순해 보이는 재료로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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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빵집 라틀리에 모니크

l’atlier monique어느날 우연히 청담동에 갈 일이 생겨서, 간 김에 그 근처에 새로 오픈했다는 라틀리에 모니크에 들렸습니다. 일본의 제빵왕이 와서 만든다고 선전을 하더군요. 제가 일본에 있을때 들어본 이름이 아니라서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맛있는 빵을 하더군요. 정문 질 샌더스 뒷쪽편에 있는데, 건물자체가 약간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게다가 언덕) 눈에 잘 안띄더군요. 덕분에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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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평래옥

pyeongraeok주말에 종로에 모였는데, 문여는 곳이 별로 없어서 딱히 갈데가 마땅치 않더군요. 그래서 만만한 평래옥으로 갔습니다. 샴페인 협찬 이름이 멋지네요. 어복쟁반 평래옥이 초계탕이 유명한건 알았지만 어복쟁반도 가격대비로 상당히 내용이 실하더군요. 고기의 비중이 높지 않아서 가슴이 살짝 아팠지만, 맛의 밸런스도 좋고 익혀먹는 배도 상큼했습니다. 녹두전 얼마전에 먹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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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하마마츠쵸의 신아반점

shinahanten하네다에서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가는 일정이였는데, 저녁 약속이 있어서 친구와 하마마츠쵸에서 만났습니다. 하마마츠쵸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하네다 공항 국제청사까지 금방이라서요. 맛집 검색을 해보고 이 동네에서 꽤 인기 있다는 중식당을 갔는데, 상당한 공력이더군요. 한국에 이런 집이 있다면 당장 단골되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벌써 몇개월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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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이자와의 프렌치 오베르쥬 드 프리마베라

auberge de primavera가루이자와까지 왔으니, 가루이자와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을 들리지 않을 수 없겠죠. 오베르쥬 드 프리마베라는 동경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기도 했죠. 원래 저녁때 올까도 했지만, 숙소를 팬션으로 잡는 바람에 점심에 방문했습니다. 점심이니 가볍게 먹어야죠. 식전주, 오미자즙에 샴페인을 탄것 일본에 오미자가 있을 줄은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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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노우치 브릭스퀘어의 에쉬레

echire짧은 여행기간이였지만, 틈을 내어 버터 디저트집인 에쉬레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오픈한지 꽤 되었는데도 주말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동경의 명점으로 남아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문입니다. 개장 시간에서 10분정도 늦은 것같은데 30분 쯤 줄을 서서 들어갔습니다. 평일엔 줄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것 같은데 주말은 여전하네요. 30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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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의 이자카야 아부상

izakaya abusan낮에는 파인다이닝, 밤에는 이자카야를 돌아다니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날도 조개류 메뉴로만 승부하는 맛있는 이자카야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 가게가 위치한 코엔지는 동경내에서 – 돈없고 자유분방한 – 젊은이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그다지 대단한 맛집이 집중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이날은 지역 주민 덕택에 멋진 미식 경험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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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바시의 스페인 레스토랑 상파우

restaurant sant pau니혼바시에 있는 레스토랑 상파우는 스페인에서 미슐랑 별 셋을 받은 레스토랑의 동경분점입니다. 동경 미슐랑에서도 별 둘을 받은 유명한 식당인데, 별이 붙은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혼자 가기엔 사실 꽤나 부담스러운 곳이지만, 1/n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옛 성현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가보나 하는 마음가짐으로, 친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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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의 꼬치집 미츠마사

mitumasa지난번에 갔다가 제대로 못먹고 돌아온 미츠마사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진정한 돼지꼬치의 맛을 즐겨보려구요. 일단 맥주부터 시작 여름엔 더우니 더더욱 맥주부터 마셔야죠. 기린 만텐 나마의 집 기린이 직접 선정한 생맥주가 맛있는 집이라는 인증패입니다.. 맥주가 맛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네요. 모듬 2인분 이 집에서 맛있는 꼬치의 엑기스만 모아서 골고루 나오네요.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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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의 프렌치, 레 크레아시옹 드 나리사와

french narisawa레스토랑 나리사와의 이름을 알게된 건 아주 예전이지만,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가격대비로 나쁜 곳은 아니지만, 필수적으로 들려야 하는(캉테상스를 비롯하여..) 스페셜한 레스토랑만 돌아다니려해도 한달 내내 다녀야 할 정도니까요. 그치만 그동안 진짜 열심히 동경을 왕복하며 레스토랑을 다닌 덕에 이제 드디어 나리사와에나 가볼까-_- 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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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가네의 스페인 요리집 시로가네바루

shirokanebaru이번 동경 여행의 테마는 스페인 요리였습니다. 스페인 요리를 먹으려면 당연히 스페인에 가야 하는게 맞겠지만, 저의 직업적 특성상 그렇게 오랜동안 지구 반대편에 있는 여유가 생길리 만무하기에, 동경에서 잘한다는 스페인 요리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언젠간 유럽에도 한번 가보고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동경에서 스페인 요리로 검색해서 가장 맛있는 요리가 나올 듯한 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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