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의 살롱 드 몽슈슈
salon de mon chou chou가로수길의 살롱 드 몽슈슈에 가볍게 디저트를 먹으러 갔습니다. 지난 번에는 분위기는 어수선했지만,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요. 딸기 파르페 음.. 근데 지난번에 먹었던 맛과는 미묘하게 다르네요. 분명 같은 재료를 썼음에도 배합이 틀려서 제맛이 안나더군요. 섬세한 일본풍이 아니라 투박한 한국풍 파르페가 되버린 느낌이였습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닌데,…
salon de mon chou chou가로수길의 살롱 드 몽슈슈에 가볍게 디저트를 먹으러 갔습니다. 지난 번에는 분위기는 어수선했지만,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요. 딸기 파르페 음.. 근데 지난번에 먹었던 맛과는 미묘하게 다르네요. 분명 같은 재료를 썼음에도 배합이 틀려서 제맛이 안나더군요. 섬세한 일본풍이 아니라 투박한 한국풍 파르페가 되버린 느낌이였습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닌데,…
cafe themselves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올초에 인터넷에서 매우 시끄러웠던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명동의 D카페에서 손님과 직원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손님이 네이트 판에 올리면서 가게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었죠. 그 명동의 D카페가 카페 뎀셀브즈입니다. 다른 분들에겐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는 한국 사회의 이상한 단면이 드러난 사건이였습니다. 미리 말하자면 저는…
daegabang신사동에서 유명한 화상 중국집인 대가방에 다녀왔습니다. 한때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집이죠. 아직도 장사 잘 되더군요. 정문 가로수길 부근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위치가 좀 애매했지만 요새는 그 일대가 전부 개발된지라 찾아가기가 아주 쉬워졌습니다. 테이블 작은 가게지만 나름 차분한 분위기가 좋더군요. 손님이 많아서, 즉 장사가 잘되서인지, 스탭도 충분히 있는데다…
julgumijib절구미집은 백종원씨가 하는 집입니다. 미식가가 아닌 친구들과 같이 갈 만한 곳을 찾다가 무난해 보여서 가봤습니다. 근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본갈비쪽이 더 나았을거 같네요. 정문 시장다운 분위기입니다. 절구미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고기질은 그냥 그냥 평범했습니다. 그렇치만 후추정도는 먹는사람한테 맞기는게 좋았겠죠. 막창이던가.. 좀 평…
oppadak실수로 순서를 잘 못올렸네요. 영동 족발 다음으로 연결해서 읽어주시길.. 족발을 잘 먹고 명동으로 이동했는데, 가볼 만한 곳이 얼마 없더군요. 그래서 만만한 치킨집에 들어갔는데, 3층에 있는데도 늦은 시간까지 자리가 많이 차 있더군요. 한국 사람들의 치킨 사랑은 역시 각별하네요. 생맥주 한국의 자랑, 치맥도 한번 먹어줘야죠. 일본에서도 한국식 치킨은 있지만 아무래…
kyeongsangdojib동대문에서 갑자기 모임이 생겨서 회사 끝나자마자 나갔습니다. 장소는 연탄불에 구운 돼지갈비로 유명한 경상도 집입니다. 돼지갈비 좋은 재료를 쓰는지라 맛이야 확실하죠. 소주가 마구 들어가더군요. 가볍게 1차를 끝내고 2차는 이태원의 맥주집 카고에 들렸습니다. 카고 내부 브루독을 수입하시는 분이 경영한다고 해서 간건데, 현재는 다른 분이 경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
yeongdong jokbal양재역의 시장쪽에 유명한 맛집이 몇군데 있는데, 영동 족발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집이 아닐까 하네요. 아예 하나의 타운을 이룰 지경이니까요. 일본에서 놀러온 친구가 콕 찝어서 족발을 먹고 싶다고 해서 영동 족발에 갔는데, 인기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섰는데, 7시 이전에는 도착해야 금방 자리가 나고 그 후엔 좀 기더려야 하더군요….
dongdaemun pojangmacha일본인 친구가 놀러와서 어찌어찌하다가 동대문 근처의 포장마차에 들렸습니다. 한국 살면 포장마차 갈일이 참 안생기죠. 왜냐면 너무 비싸니까요. 납작만두 슈퍼에서 파는 만두를 그냥 구워낸 듯하네요. 오뎅국물 MSG많이 들어간 평범한 오뎅국물맛입니다. 부침개 매우 평범하네요 곱창볶음 재료가 허접해서 매운맛으로 커버하더군요. 매운거 먹어봤자 속만 안좋을 뿐인데, …
mi piace미피아체는 청담동에서 오래 영업을 해온 레스토랑입니다. 많은 식당이 인기를 끌다가 사라지는 청담동에서 10년이상 영업을 해왔다는 자체가 참 대단한 곳입니다. 3월을 맞이하여 조용히 들려봤습니다. 테이블 분위기 괜찮습니다. 화이트 와인 한잔 글래스 와인이 가격도 좋고 맛있더군요. 빵 따뜻하게 데워서 나오더군요. 전복 구이 재료가 훌륭하니 요리가 심플할수록 맛…
ilpum cake강남 구청역 부근에 괜찮은 케익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이 재밌는데 일품켘이라는 집입니다. 외관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습니다. 주변에 가족들/어린이들이 많이 보이던데, 그래서인지 왠지 건강에 좋을 것같은 웰빙 음식들을 파는 곳이 꽤 보이더군요. 디스플레이 뭐 가격도 그냥그냥 괜찮고 케익도 그냥그냥 괜찮아 보입니다. 전부 웰빙 유기농 재료를…
heungnam milmyeon얼마전에 방배동에 맛있는 밀면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제가 부산에 갈 일이 별로 없었던 관계로 아직까지 제대로 된 밀면을 먹어본 적이 없기도 했고, 추천하신 분이 상당한 미식가이시라 기대를 하고 찾아갔습니다. 정문 내방역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 들어와야 합니다. 다음 맵에도 위치가 잘 안나와서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네요. 메뉴 밀면 전문점이지만 생각보다 메뉴…
chungki myeonga청키면가 사장님과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입니다. 3월 중순 즈음해서 포스코점이 문을 닫고 무교동에 새로운 점포를 여셨다고 해서 찾아뵈었습니다. 정문 생각보다 찾아가기 쉬운 곳이더군요. 규모도 어느정도 되고 주변에 식당도 많아서 자리만 잘 잡으면 괜찮을 듯하더군요. 주방 현재는 기존의 메뉴와 같이 완탕이 기본인데, 이야길 들어보니 조만간 중국 요리사 분이 오셔서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