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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메카리 S.A.의 풍경과 먹을 것들

mekari S.A. in kyusyu highway아리타를 출발한게 오후 3시였습니다. 그날 저녁에 도착하려고 그 정도 시간에 출발했는데, 제 오산이였습니다. 후쿠오카를 넘어서니 70km 쯤 정체가 이어지더군요. 그냥 하루는 아리타 부근에서 쉬고 아침에 출발했으면 더 편했을뻔 했습니다. 다음부턴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만, 어쨌든 5시간 쯤 운전해서 50km부근의 메카리라는 휴게소에서 밥도 먹고 쉴려고 들어갔습니다. 칸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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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위크의 아리타 도자기 시장

arita porcelain market후쿠오카를 찍고 다음날 찾아간 곳은 도자기 시장으로 유명한 아리타입니다. 사가현임에도 위치적으로 봤을때 사세보에 가까운 곳입니다. 꽤나 산골로 들어오기에 사람들이 있을까 했는데, 8시에 도착했음에도 주차장을 못찾아서 고생 좀 했습니다. -_-;; 아리타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임진왜란때 끌려간 조선의 도공들이 일본에 정착하며 도자기를 만든데서부터 시작하여 약 400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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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전문 이자카야 키하루

kiharu, izakaya in nakasu area후쿠오카에서 저녁으로 제가 선택한 곳은 사바 요리로 유명한 이자카야인 키하루라는 곳입니다. 나카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요즘은 아저씨가 되서인지 이자카야가 자꾸 땡깁니다. 훌륭한 이자카야엔 다양한 제철 음식뿐만아니라 맛있는 술도 구비되어 있기에 저같은 아저씨가 혼자서 술마시기에 딱 좋습니다. 이자카야 순례라도 해보고 싶은데 ^_^ 언제 본격적으로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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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밤여행

fukuoka night tour점심먹고 느지막한 오후에 호텔에 들어와 좀 자다가 다시 저녁때 나왔습니다. 돈타쿠가 끝나서인지 많이 조용해졌지만, 그래도 골든위크인지라 포장마차 촌엔 사람이 넘치더군요. 카페 켄조. 야키라멘이 유명한 집이라는데 일부러 줄을 세우는 듯하더군요. 4석인가 8석 자리뿐인데, 이렇게 인기라면 더 늘려도 되지 않을까요. 예전이라면 저도 저 뒤에 줄을 섰겠지만, 요샌 다 귀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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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스의 요시츠카 우나기

yoshitsuka unagi일본에서는 보통 장어, 돈카츠, 스시 잘하는 집은 동네마다 하나 씩은 있습니다. 그런 이유도 있고 지금이 장어 철이 아니기도 해서, 굳이 후쿠오카까지 와서 장어먹으러 가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점심먹으러 갈데가 마땅치 않아서 결국 요시츠카라는 이 동네에서 매우 유명한 장어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은 양식집인데, 폐점했더군요. 요식업계의 불황이란.. 아니면 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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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나카스가와바타지점

ichiran in nakasu, fukuoka후쿠오카에 도착한데다 전날 살짝 과음을 했으니 아침은 당연 돈코츠 라멘이여야겠죠.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나카스 가와바타지점의 이치란에 갑니다.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라무기라는 라멘용으로 특별히 제조된 밀가루를 쓴다고 해서요. 정문 정문이 어딘지 알기 힘들게 생겼습니다. 직원용 입구로 들어갈 뻔 했다는.. 주문표 제 취향이 이렇습니다. 비전의 타레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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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낮여행

fukuoka day tour시모노세키의 다음 여행지는 후쿠오카입니다. 골든위크의 하카타에는 돈타쿠라는 대규모로 벌어지는 마쯔리로 유명합니다. 뭐 그래봤자 저는 마쯔리 자체엔 별 관심이 없었지만, 스케줄상 딴 데 가볼 데도 마땅치 않고해서 들리기로 했습니다. 카날씨티 앞의 후쿠오카 워싱턴 호텔 아침 8시에 도착을 했는데, 아직까지 차가 막히진 않더군요. 주차자에 차를 넣고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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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쿠지라관

shimonoseki kujirakan낮에 먹은 고래고기의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미리 찜해둔 고래요리 전문점을 방문합니다. 으례 이런 맛집이 그렇듯, 시모노세키의 조그만 환락가 거리의 한 모퉁이에 있더군요. 길 안쪽에 있어 눈에 잘 안띄던데, 유명한 집이라서인건지 아니면 날이 날이라서인건지 좌석이 거의 꽉차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혼자 여행하는 지라 한자리 정도는 금방 비더군요. 맥주 일단 맥주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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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의 거리 풍경

shimonoseki town낮선 거리를 돌아다니는게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누군가에겐 일상적인 공간이며, 생활의 터전, 그리고 그리운 고향이기도 한 곳.. 이 곳에는 어떤 사람들의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직접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에 한참을 걸어다닙니다. 덕분에 제 여행은 언제나 피곤하고 다리가 쑤시는 일이 많지요. 역앞의 스테이션 호텔 값싼 역앞 호텔에 이름도 구려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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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의 간류지마

ganryujima@shimonoseki간류지마는 시모노세키 본토로부터 배로 약 10분거리에 있습니다. 첨엔 어디 더 섬과 가까운 곳에 선착장이 있나 했는데, 수산시장의 안내 직원에게 물어보니 바로 앞에서 탈수 있다고 하더군요. 주차비가 좀더 나오긴 하겠지만, 그냥 얼른 다녀왔습니다. 다시 등장한 연인의 등대 이번엔 배타고 찍어봤습니다. 항구답게 중장비가 해안가에 가득하네요. 오노미치, 히로시마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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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의 카라토 수산시장

karato market@shimonoseki골든위크를 맞이하여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규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관광지는 시모노세키였는데, 우리에겐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잘 알려진 곳이죠. 일본에선 겨울철 복어로 유명하긴한데, 뭐.. 복어야 한국 황복이 최고아니겠습니까.. 굳이 일부러 갈 이유를 찾지 못했는데, 알고보니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코지로가 마지막 대결을 펼쳤던 간류지마가 이곳에 있다더군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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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의 온천여관 일식집 코코안

kokoan@isemiya, matsue벌써 2주가 넘은 방문기네요. 코코안香古庵이라고하는 돗토리 현의 다이센지역에 있는 온천여관의 자매점이 2월달에 생겼다는데 어떤덴지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정문 오래된 여관을 개조해서 만들었답니다. 시내 한가운데 임에도 내부가 매우 고풍스럽더군요. 다만 주변은 이자카야와 캬바쿠라.. 전채부터 시작합니다. 깔끔하지만 그닷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시내 한가운데란 장점을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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