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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장어집 오오하카야

어제가 한국의 복날처럼 일본에서는 장어를 먹는 날이였습니다. 복날에 삼계탕을 먹듯이 여름에 장어를 먹고 기운차리잔 의미의 날인데, 사실 장어 업자의 상술에 불과할 뿐이죠. 원래 장어가 여름에 잘 안팔리는데 – 왜냐면 기름이 안올라서 맛이 없으니까요 – 장어집들이 어떻게 소비를 증진시킬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히라가 진나이라는 유명한 기인에게 방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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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 기옷토네

이번 오사카/고베/교토 여행을 준비할때 가장 먼저 정한 레스토랑이 교토의 이탈리안인 일 기옷토네입니다. 교토에선 넘버원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고, 동경의 마루노우치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지점의 평은 아주 좋진 않습니다만..) 원래 예약을 낮에 하려 했는데, 너무나 인기가 많은 집이라 2주전 쯤이 아니면 예약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돌아가는 날 밤 늦게 예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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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케익 전문 카페 살롱 드 떼 오 그레니에 도르

맛있게 식사를 마쳤으니 언제나 처럼 디저트 전문점으로 이동합니다. ^_^ 교토의 부엌이라 불리우는 니시키시장의 근처에 케익으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소화도 시킬겸 걸어 갔습니다. 교토의 중심부에 있는 니시키 시장엔 몇번이고 가봤지만, 사실 일본에 처음 와보시는 분이 아니라면 가도 그닷 볼게 없습니다. 싸지도 않고.. 그래서 왠만하면 안갈려고 했지만, 이번에도 가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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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일식집 켄닌지 캇포 마토노

교토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점심에는 일식, 저녁에는 이탈리안을 가기로 했습니다. 교토를 대표하는 이탈리안이야 한군데밖에 없으니 선택이 매우 쉬웠습니다만, 일식은 워낙 명점이 많기에 어디를 가야할지 망설여 지더군요. 고민을 하며 몇군데 리스트를 찾아놓고 가기 일주일 전에 연락을 했는데, 제 판단이 좀 모자랐네요. 상위 몇몇의 예약 곤란하다는 소문이 도는 집들은 벌써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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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소고기 스테이크 전문점 비프테키 가와무라

이왕 고베까지 왔는데 고베 소고기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친구가 의견을 냅니다. 사실 고베 소고기를 고베에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소고기 자체가 고베에서 나지 않으니까요. 효고현에서 – 보통 북쪽 지방인 타지마에서 – 생산된 소고기중에 특등급을 고베규라는 브랜드로 파는 것이죠. 그렇지만 기왕 고베 관광을 왔으니 관광객 기분을 내보는 것도 나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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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마쯔리의 알로하 & 삼바 댄스와 고베의 디저트 가게들

점심을 먹고 나와 간 곳은 디저트 가게!, 하지만 직전의 디저트가 너무 맛있었는지라 그다지 감동은 덜합니다. 에스트로열 두지엠므 사과와 플럼이 든 가스코뉴 좀 큰 사이즈의 가스코뉴인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스 크림하고도 잘 어울리고, 같이 딸려 나오는 오렌지 쥬스가 직접 만든 거라 알알이 씹히는게 신선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지난 번에 먹어보고 감동했던 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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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프렌치 레스토랑 그랑 메종 그라시아니

고베의 맛집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기타노에 모여있는 프렌치 레스토랑들입니다. 고베다운 아기자기한 세련됨이 요리나 인테리어에 반영된 이런 레스토랑들은 고베를 데이트, 혹은 그저 관광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같이 간 친구의 예산에 상관없이 괜찮은 집을 골라달라는 주문에 그 중에서 가장 멋진 곳을 찾아갑니다. 그라시아니의 전경 그라시아니 공작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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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이자카야 와(和)다이닝 츠바키

오랜 친구가 오사카에 놀러온다고 해서 제가 가이드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오사카가 아니라 교토이지만, 온 김에 고베도 들리고 할 예정이라 숙소를 오사카에 잡았습니다. 제가 주말에도 바쁜 관계로, 이날 호텔에 도착한게 오후 10시 정도였습니다. 이때부터 같이 밥먹을 데를 찾아서 호텔 근처인 교바시쪽을 돌아다녔는데, 원래 가려했던 말고기 전문점은 문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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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역 샹그릴라 호텔의 애프터눈 티

올해 4월에 동경역 부근의 건물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체인인 샹그릴라 호텔이 생겼습니다. 저야 동경에선 언제나 친구 집 신세를 지기에, 굳이 동경의 호텔에까지 신경쓸 일이 없었습니다만, 호텔쪽 식당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서비스나 분위기가 좋기에 가끔 이용하기에 나쁘지 않죠. 이번엔 일본에서 만난 미식하는 친구와 함께 방문합니다. 테이블 고풍스럽네요. 불가리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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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바네의 라멘집 다이후쿠야

아카바네에서 최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다이후쿠야에 친구와 점심때 방문했습니다. 다이후쿠야는 세타가야 계열점이라고 합니다. 제가 세타가야 계열을 좋아해서 틈나는 대로 다니곤 했는데, 세타가야, 히루가오, 라멘제로 이후로 이번이 네번째 찾아가는 가게입니다. 농후 건어물 중화 소바가 이 집의 메인인데, 그동안 쌓아온 세타가야 계열점 라멘의 모든 노하우를 농축해서 만들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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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의 쯔께멘 전문점 풍운아

주말을 이용한 짧은 일정이라 상당히 바쁜데다, 그리고 밤에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있을 예정이기에 저녁은 간단하게 라멘을 먹기로 합니다. 최근 신주쿠에서 유명한 라멘집이 둘 있는데, 하나는 이번에 방문한 풍운아 (후운지)이고 또 하나는 나기라는 곳입니다. 원래 나기를 갈려고 했는데, 이 집이 저녁은 7시부터 하더군요. 그 동네 분위기 – 신주쿠 골든가 &#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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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미쵸의 소바집 유즈카미안

신토미쵸는 긴자와 쯔끼지의 중간쯤에 있는 동네로 그 특성상 무수히 많은 술집과 맛집이 존재합니다. 유즈카미안은 이 동네에서 알아주는 소바집이고 – 하지만 긴자에서 알아준다면 전국적으로 봤을때 최고레벨이라는 이야기죠 – 가격도 비싸지 않은 집이라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4인 이상은 예약이 안될 정도로 워낙 작은 집이고 홍보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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