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오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쿠아팟자
그전부터 꼭 가보고 싶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히로오에 있는 아쿠아팟자라는 곳인데 여성분들의 지지도가 높은 집이더군요. 이메일로 예약을 했는데 무척 친절합니다. 서빙 담당하시는 분이 직접 답장을 써서 보내주시더라구요. 이 정도라면 한국분들이라도 쉽게 예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입구 입구라기보단 입구로 들어가는 길입니…
그전부터 꼭 가보고 싶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히로오에 있는 아쿠아팟자라는 곳인데 여성분들의 지지도가 높은 집이더군요. 이메일로 예약을 했는데 무척 친절합니다. 서빙 담당하시는 분이 직접 답장을 써서 보내주시더라구요. 이 정도라면 한국분들이라도 쉽게 예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입구 입구라기보단 입구로 들어가는 길입니…
한조몽/코지마치/아카사카 일대는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기에 관광객이 가도 별로 볼게 없긴 하지만, 알고보면 황궁, 수상관저, 그리고 국회의사당이 모여있는 사실상의 일본 정치의 중심지입니다. 간혹 국회의사당을 지나다니다 보면 BMW700시리즈가 정문으로 들어갈때 경비원들이 빳빳한 자세로 거수 경례를 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저야 정치에 별 관심도 없고, 정치하는 사람…
시부야는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보니 전통있는 맛집은 찾기 힘들어도, 알게 모르게 평가가 좋은 맛집이 숨어있습니다. 비롱은 프랑스의 유명한 제분회사가 만든 체인인데, 예전에도 소개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엔 테이크 아웃이 아니라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들려봅니다. (이러면서 한시간 후에 다시 점심을 먹었다는..) 왠만하면 단골이 되고 싶은 집이긴한데 아직 가격대가…
이나니와 우동을 한그릇 먹곤는 바로 코엔지역 부근으로 이동해서 친구들과 만납니다. 뭐 별 이야긴 없고, 그냥 밥이나 먹자는 거죠. 이 동네가 방값이 저렴하고 신주쿠와의 연계성이 좋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삽니다. 문화시설 같은 건 전무한 낡은 동네이지만, 덕분에 라멘집은 참 많더군요. 이날 간 집은 쯔께멘 전문점 에츠잔입니다. 이케부쿠로에서 유명한 무테키야의 계열점입니다. …
이나니와 우동은 아키타 지방의 명물입니다. 예전에 맛의 달인에서 보고, 사누키나 간사이 우동과는 전혀다른 방식임에도 무척 맛있다고 해서 먹어봐야겠다고 벼르고 있다가, 동경에도 이나니와 우동 전문점이 꽤 진출해 있다는 것을 알고, 그중에서 가장 가격대비로 평가가 좋다고 하는 집을 이번에 찾아갔습니다. 신바시 부근의 이나니와 정확히는 도쿄메트로 우치사이와이쵸역 근방의…
쿠마모토에 왔는데 말사시미를 안먹어 볼수 없죠. 이 동네에서 평가가 좋은, 그리고 번화가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스가노야에 먹으러 들어갔습니다만, 자리가 없다고해서 나왔습니다. ㅠ.ㅜ 골든위크의 비애죠.. 스케줄이 정해지지 않은 여행이라 미리 예약할 수도 없었구요. 그래서 라멘한그릇 먹고 돌아다니다가 11시쯤 되어서 다시 도전합니다. 아무리 관광객이 몰린다해도 그때 쯤 …
열심히 나가사키의 고속도로를 달려 쿠마모토로 향합니다만, 골든위크라서인지 중간에 고속도로 정체가 몇킬로 정도 있더군요. 예상보다 1시간이상 지체한데다, 저속 주행시 연비가 극악인 차를 타고 다니다보니, 기름도 간당간당합니다. 겨우 도착한게 8시, 원래 가려던 이동네에서 잘나간다는 고쿠테이는 제가 도착할때 쯤엔 문을 닫을 시간이라, 일단 호텔로 향합니다. 구마모토의 호텔도…
나가사키에서 유명한, 그렇다고 해서 그리 대단하지 않은 먹거리 중 하나가 나가사키 짬뿡입니다. 사실 잘 찾아보면 맛있는 짬뽕집도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하긴하는데, 알아볼 시간이 없어서 찾아간 곳이 원조 짬뽕집이라는 사해루입니다. 대략 이런 관광지의 원조 맛집이라는데가 그렇듯 이 집도 유명세에 비해 그닷 맛은 없었습니다. 예전의 맛을 지킨다고 해봤자 요즘 트렌드엔 한참 뒤져있…
5월의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규슈지방 일주를 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해외로 가려했지만 워낙 일이 바빠서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린 것이죠. 그 첫 목적지는 사세보입니다. 하우스 텐보스라는 테마파크와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지점이 퍼져가고 있는 사세보 버거로 유명한 도시죠. 사세보 버거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부대찌게처럼 미군 주둔 기지의 영향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오키나와의 타코라이스와…
돗토리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야 없지요. 예전에 이동네 살았던 사람한테 맛집이 있는지 물어서 찾아갑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오하요도라는 돗토리 시장안에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주말의 라디오 방송인 아, 아베레지를 들으며 도착했습니다. 오픈까진 한 30분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넘 허름해서 소개받지 않고는 이 집이 맛집이란걸 알수도 없겠더군요. …
이제 드디어 교토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_^ 그래도 교토까지 왔는데, 지금까지 너무 대충 먹은 감이 있어서, 타베로그에서 평판이 좋았던 가마메시집을 찾아가 봅니다. 기온의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츠키무라라는 집입니다. 간판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규모가 작아서 예약을 안하면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가야 합니다. 도리아에즈 나마~, 일단 맥주부터 한잔 시켜놓습니다. …
제가 자주 들리는 블로그에서 재밌는 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스트라는 교토에 있는 케익점인데, 특이하게도 술이 들어간 케익을 판다고 하네요. 그 맛이 환상이라고 칭찬을 해서, 이번 교토 방문시에 들려봤습니다. 가는 길에 찾은 와인샵 이 와인샵 아저씨의 공력이 대단합니다. 셀러에 전설의 빈의 와인이 그득하더군요. 이야기 들어보니 자기는 올드빈을 마실때 디캔팅같은건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