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방문한 비스트로 뽈뽀
같은 집을 연달아 방문하게 되는건 역시 음식이 만족스럽기 때문이겠죠. 올때마다 같이 오는 사람은 바뀌지만 다들 만족스럽다고 하니 안찾을 수가 없습니다. 스페인 맥주 이날은 가볍게 마시려고 괜찮은 맥주가 있는지 물어보니 이 맥주를 추천해주시더군요. 디자인 뿐만아니라 맛도 괜찮았습니다. 유기농 사과쥬스 쥬스를 시켰는데, 쥬스도 참 맛있네요. 사소한…
같은 집을 연달아 방문하게 되는건 역시 음식이 만족스럽기 때문이겠죠. 올때마다 같이 오는 사람은 바뀌지만 다들 만족스럽다고 하니 안찾을 수가 없습니다. 스페인 맥주 이날은 가볍게 마시려고 괜찮은 맥주가 있는지 물어보니 이 맥주를 추천해주시더군요. 디자인 뿐만아니라 맛도 괜찮았습니다. 유기농 사과쥬스 쥬스를 시켰는데, 쥬스도 참 맛있네요. 사소한…
1차를 배부르게 먹고 2차로 간곳은 뽈뽀입니다. 요즘 술을 들고 다니기가 좀 민망해서 마시고 싶은 술이 있을 때 뽈뽀에 자주 찾아가는 편입니다. 코키지의 문제라기보다는 왠지 눈치가 보여서 말이죠. 편안한 마음으로 먹고 마셔야 즐거우니까요. 굳이 눈치봐가며까지 술을 마셔야 하는지도 의문이구요. 이 날도 무척 편한 마음으로 뽈뽀에 방문했습니다. 꽃게 파스타 꽃게…
이수역에 아나고와 꼼장어가 맛있는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미식멤버들과 찾아갔습니다. 간판 오후 3시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는 듯하던데, 낮술한잔 하기도 괜찮을 듯했습니다. 국물 쯔끼다시가 좀 깔리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계란찜 맛있네요. 사이드 메뉴가 맛있는 집이 보통 본 메뉴도 맛있죠. 기대가 되더군요. 아나고 실한…
길었던 미식 번개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러 예전부터 소문만 들었던 망원우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소스를 가득 뿌린 돈까쓰 한국식 돈까쓰인데, 이게 참 맛있네요. 밤에 먹기엔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 소주 안주로도 괜찮았고 가격도 리즈너블했습니다. 우동 무척 친숙한 맛입니다. 안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살짝 매운게 좀 특이했네요. 매운걸 시…
추석연휴가 끝나기 직전 홍대 미로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이 날도 길게 먹었는데, 미로식당이 그 시작이였네요. 샐러드 이날은 제가 주문을 안하고 일행이 전부 시켜서 샐러드가 메뉴에 있는건지그냥 내주신건지 모르겠네요. 위스키소다(글랜그랜트) 간만의 방문인데 술 메뉴가 하나 추가되었더라구요. 일부러 주문해봤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화요칵테일하고도 좀 …
저 멀리 LA에 계시는 미식 회원분이 이번 추석때를 맞춰 한국에 잠시 귀국하셨습니다. 방문 일정에 맞춰 점심때 뽈뽀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음식이 점점 더 맛있어지더군요. 이 날의 자리 8명에서 10명정도가 한번에 모일수있는 최대 인원인듯 싶습니다. 그 이상이면 가게를 통채로 전세를 내야 하더라구요. 잔들이 많이 보이는데 모임이 모임이다보니 점심부터 마실 준비…
연남동에서 유명한 해산물 포차인 시실리가 신사동에 분점을 냈습니다. 한 2년전쯤 냈다고 하시던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가보려고 하는데, 소주 마실 기회가 그렇게 자주 생기는게 아니더군요. 이런 자리를 좋아할만한 친구들이 다들 바빠서 시간 맞추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한라산 특이하게 한라산이 있어서 시켜봤습니다. 일반 소주보다 도수가 살짝 높고 달달한 느…
sambaekjib삼백집하면 전주에서 유명한 콩나물국밥집입니다. 식객에도 등장한 집이죠. 신사동에 삼백집이 생긴건 좀 됐는데, 근처에 콩나물국밥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기회를 보다가 혼자 다녀왔습니다. 반찬 계란 후라이와 김을 주는데 너무 반갑네요. 이게 있어야 콩나물 국밥이 맛있죠. 사장님 국밥 일반 국밥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간 국밥인데, 국밥안에도 계란이 들어가네요. 제가 콩나…
anagoya아나고야에서 모임이 있어서 나갔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더군요. 도착해보니 이런 풍경이.. 남도 전통주들 클럽멤버 녹x장x님이 보유하고 있는 전라도 쪽 전통주를 협찬해주셔서 시음회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한자리에서 마시기 쉽지 않은 술들인데 이날 좀 무리하신 듯 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각각의 특징이 있는데, 독한술은 독한술대로 약한 술은 약한 술대로 나름의 매…
kameido hormone지난번 동경 방문때 아쉽게도 들리지 못했던 카메이도 호르몬에 이번에는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안들리면 섭섭한 곳이죠. 숯불 이날은 전날 과음한 여파로 위장의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네요. 몸컨디션이 안좋으니 미각이 많이 무뎌지더군요. 섬세한 맛은 거의 느끼질 못하고 좀 맵고 달아야 맛있던데, 이런게 일반인이 느끼는 미각이라고 생각하니 세간의 유명한 맛집들이 왜 그런 맛인…
ken’s cafe tokyo신주쿠의 켄즈카페는 조금 비싼 가토쇼콜라로 유명한 집입니다. 원래는 카페로 시작했는데 가토 쇼콜라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어서 카페 영업은 중지하고 가토쇼콜라만 팔고 있습니다. 이 집의 가토쇼콜라가 맘에 들어서 몇번 사먹었는데, 맛은 있는데 질이 좀 떨어지는 초콜렛을 쓰더군요. 발로나의 최상급을 쓴다고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로는 많이 부족하죠. 동경에 있는 고급…
liquor hasegawa일본에 갈때마다 이것저것 부탁받아 사야할 물품이 많습니다. 인터넷에 파는 건 미리 주문해서 배송해놓지만, 현지에서 구입해야 하는 물건도 꽤 있는데다, 살수 있는 곳이 동경의 이곳저곳에 흩어져있기에 동선을 잘 계획해야합니다. 3박4일 정도의 짧은 여행이라면 조금만 계획을 잘못세워도 부탁받은 쇼핑만 하다가 여행이 끝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다년간에 걸친 쇼핑 노하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