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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의 사월에 보리밥

sawore boribab제가 보리밥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봄맞이 보리밥을 먹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되어 강남역으로 출동합니다. 보리밥 명점이 많기는 하지만, 집근처에서 무난한 곳을 생각하면 사월에 보리밥 만한 곳도 없죠. 사월에 보리밥은 강남역 부근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미즈 컨테이너란 집이 있는데 장사가 너무 잘되더군요. 보통 1시간쯤 기다리는 듯했습니다. 검색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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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빵집 라틀리에 모니크

latelier monique주말 아침에 메종 드 조에의 갈레트가 먹고 싶어서 자전거를 타고 출동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한강변을 타고 이동했는데, 잘못해서 삼성동 부근까지 갔네요. 우여곡절끝에 메종 드 조에에 도착했는데, 디저트 전문점으로 변해있더군요. 더이상 갈레트도 빵도 안한다기에, 망연자실해하다가 근처의 라틀리에 모니크로 이동했습니다. 라틀리에 모니크 정문 요즘은 백화점에도 진출해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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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의 부자피자 와 듀자미

buzza pizza요즘 신사동 부근에 주로 서식중이라 가로수길에서 밥먹을 일이 많습니다. 가로수길이 외형적으로 급 팽창한지라 전통적인 맛집이 얼마 안되더군요. 점심약속이 있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무난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바나나 & 고르곤졸라 튀김 평이한 메뉴이지만 맛있습니다. 사실 튀겨서 안맛있는게 더 어렵겠죠. 사이드 메뉴로 괜찮아 보여서 시켜봤습니다. 꽈뜨로 포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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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평양면옥

nonhyeondong pyeongyangmyeonok날도 더워지고 해서 간만에 논현동 평양면옥에 다녀왔습니다. 평양냉면 맛은 예전과 변함없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만천원으로 올랐더군요. 예전부터 냉면을 먹어온 사람으로서 요즘은 정말 냉면 좋아한다는 말을 꺼내기가 무섭습니다. 편육 퀄리티 아주 좋습니다. 냉면도 편육도 상태가 좋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하는데, 이 날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습니다. 만두 이 집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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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콩국수 전문점 진주집

jinjujib3월 마지막날 벚꽃 시즌을 맞이하여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여의도의 초 유명 콩국수집인 진주집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벚꽃 시즌이 빨라서 사람이 없을때 조용히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운이 정말 좋았던 것이죠. 콩국수 가격은 살짝 오른 듯 도한데 고소한 국물 맛은 여전하네요. 아직 콩국수 시즌은 아닌데,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있었습니다. 만두 상당히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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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의 트라토리아 몰토

molto주말 점심에 모임이 있어서 몰토에 들렸습니다. 이미 두달전 모임이기도 하고, 그동안 많이 다닌 곳이라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스푸만테 가벼운 버블로 시작했습니다. 빵 따뜻하게 데워서 나오더군요. 전채 핑거 푸드 들이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담겨있습니다. 이만한 플레이트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곳이 국내엔 얼마 없죠. 바질 파스타 상큼한 봄의 맛이 느껴지네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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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의 살롱 드 몽슈슈

salon de mon chou chou가로수길의 살롱 드 몽슈슈에 가볍게 디저트를 먹으러 갔습니다. 지난 번에는 분위기는 어수선했지만,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요. 딸기 파르페 음.. 근데 지난번에 먹었던 맛과는 미묘하게 다르네요. 분명 같은 재료를 썼음에도 배합이 틀려서 제맛이 안나더군요. 섬세한 일본풍이 아니라 투박한 한국풍 파르페가 되버린 느낌이였습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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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커피 전문점 카페 뎀셀브즈

cafe themselves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올초에 인터넷에서 매우 시끄러웠던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명동의 D카페에서 손님과 직원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손님이 네이트 판에 올리면서 가게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었죠. 그 명동의 D카페가 카페 뎀셀브즈입니다. 다른 분들에겐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는 한국 사회의 이상한 단면이 드러난 사건이였습니다. 미리 말하자면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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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의 화상 중국집 대가방

daegabang신사동에서 유명한 화상 중국집인 대가방에 다녀왔습니다. 한때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집이죠. 아직도 장사 잘 되더군요. 정문 가로수길 부근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위치가 좀 애매했지만 요새는 그 일대가 전부 개발된지라 찾아가기가 아주 쉬워졌습니다. 테이블 작은 가게지만 나름 차분한 분위기가 좋더군요. 손님이 많아서, 즉 장사가 잘되서인지, 스탭도 충분히 있는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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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시장의 절구미집

julgumijib절구미집은 백종원씨가 하는 집입니다. 미식가가 아닌 친구들과 같이 갈 만한 곳을 찾다가 무난해 보여서 가봤습니다. 근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본갈비쪽이 더 나았을거 같네요. 정문 시장다운 분위기입니다. 절구미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고기질은 그냥 그냥 평범했습니다. 그렇치만 후추정도는 먹는사람한테 맞기는게 좋았겠죠. 막창이던가.. 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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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오븐에 빠진 닭

oppadak실수로 순서를 잘 못올렸네요. 영동 족발 다음으로 연결해서 읽어주시길.. 족발을 잘 먹고 명동으로 이동했는데, 가볼 만한 곳이 얼마 없더군요. 그래서 만만한 치킨집에 들어갔는데, 3층에 있는데도 늦은 시간까지 자리가 많이 차 있더군요. 한국 사람들의 치킨 사랑은 역시 각별하네요. 생맥주 한국의 자랑, 치맥도 한번 먹어줘야죠. 일본에서도 한국식 치킨은 있지만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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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의 경상도집, 이태원의 맥주집 카고, 한남동의 바 몰타르

kyeongsangdojib동대문에서 갑자기 모임이 생겨서 회사 끝나자마자 나갔습니다. 장소는 연탄불에 구운 돼지갈비로 유명한 경상도 집입니다. 돼지갈비 좋은 재료를 쓰는지라 맛이야 확실하죠. 소주가 마구 들어가더군요. 가볍게 1차를 끝내고 2차는 이태원의 맥주집 카고에 들렸습니다. 카고 내부 브루독을 수입하시는 분이 경영한다고 해서 간건데, 현재는 다른 분이 경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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