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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미네의 수제 튀김

화선회집에 이어 찾아간 곳은 최근 블로그 상에서 화제가 된 미미네라는 수제 튀김집입니다. 이런 곳입니다. 잘보시면 사장님이 보인다는.. 꾸미지 않으셨는데도 상당히 미인이시더군요. 꾸미셨으면 대단 했을듯한.. 그래서 이 집이 인기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날도 혼자서 담당하고 계시기에 매우 바쁘셨는데,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알바를 잘 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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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선회집의 민어

올해는 예년보다 민어가 늦게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번 한국행에서 결국 못먹고 만 민어를 이번 기회에 먹어보려고 아주 사소한 미식 번개를 쳤습니다. ^_^ 일본에서 한국 번개를 치려니 좀 까다로웠다는.. 잘가는 곳도 아니고 소문만 듣던 곳이라 더욱 그랬던거 같습니다. 민어란게 이렇게 생긴 생선입니다.(오른쪽) 보기만 해도 믿음직스럽다는.. 신포시장안으로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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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우래옥의 불고기와 냉면

우래옥은 한국에서 평양 냉면 잘하는 몇 안되는 집이죠. 몇년전 이 집에서 순면을 처음 먹었을때 한국에도 이런 맛이 존재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무척 감동했습니다. 그 이후로 보건옥과 연결된 번개로 자주 갔습니다만, 강남 분점은 이번에 처음이였습니다. 점심먹으러 가기에 싼집은 아닌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이렇게 장사가 잘될 줄이야.. 강남에 갈데가 정말 없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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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의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는 (이름이 좀 긴데 ^_^) 싱가폴 홍콩 등지에서 유명한 식당체인의 한국 진출점입니다. 호텔 식당답게 분위기와 서비스가 끝내주는데 비해, 음식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아껴서 먹으면 10%+10%해도 인당 3~4만원 부근에도 가능은 하더군요. 게다가 점심의 세트 메뉴엔 10%만 붙는 듯 합니다. 여기에 와인을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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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엄마밥상

간만에 한국의 친구와 압구정동에서 만났습니다. 친구가 결혼한 이후로 처음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기혼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결혼에 대한 제 좁은 소견이 많이 넓어진 느낌이 듭니다. 미혼인 친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에, 당연한 현상이겠지만요. 제가 한식을 먹자고 하니 업마밥상이란 집을 가자고 하더군요. 특별히 맛이 좋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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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관 겸 레스토랑 미나미의 가을 정식

미나미는 이 동네에서 유명한 온천여관입니다. 음식맛에 정평이 나있어서 근처에 따로 분점을 두개 낸데다, 동경의 신바시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동경 신바시의 지점엔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매우 정갈하고 깔끔한 일본풍의 음식이 리즈너블한 가격에 나와서 외국인 접대에 있어서 그 이상의 집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이 집에 제돈내고 갈 일이 많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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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고급 일식집 호라이소

가끔 회사일을 하다보면 자기가 가고 싶다고 생각한적도 없는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할 경우가 있습니다. 호라이소는 정재계 요인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는데 일반적인 레스토랑 가이드엔 존재자체도 나와있지 않는 곳이기에 그저 소문으로만 듣고 있었던 집입니다. 전채 가을 재료로 만든 요리들인데, 맛은 정갈하고 특별한 특징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단체로 와서 먹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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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즈쿠리 온천의 와카타케 스시

요새 스시집에 필이 꽃혀 주변의 맛있다는 스시집을 돌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집근처 온천마을에 괜찮은 스시집이 있단 이야기를 듣고 다녀와봤습니다. 조금 비싸다는 소문이 사실이긴 했는데, 맛은 그런대로 먹을 만 했습니다. 니혼슈 지역산인데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스시를 먹는데 니혼슈를 안시키는건 스테이크를 레드와인 없이 먹는거랑 비슷합니다. 주토로와 이카 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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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풍 이자카야 파파츄보

일본은 중식이 무척 발달해있습니다. 화교들이 많이 진출해 있기때문이지요. 그덕에 중식의 일반적인 수준이 한국보다 월등합니다만, 어차피 일본에 왔는데 굳이 중식을 찾는 분이 많지 않기에, 그 실상이 잘 알려져 있진 않습니다. 라멘정도가 유명한데, 라멘을 중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은 형편이지요. 파파츄보는 집 근처의 평범한 중식 이자카야입니다. 주방장이 유명 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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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와노의 아유 전문점 미카도야

올봄에 아쿠아팟자라는 이탈리안에서 정말 멋진 아유(은어) 요리를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어찌나 절묘한 맛인지 두고두고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일본에서 아유를 잘하는 집을 찾다가, 츠와노라는 지역에, 정확히 말하면 물이 맑기로 유명한 – 그래서 최상의 천연 은어가 잡히는 다카츠가와 강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집 주인 동생이 동경에서 아유마사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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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도코로 마츠야의 카이센동

저녁을 먹으러 잠시 마츠야에 들립니다. 이 집은 항구근처의 민박을 겸한 식당인데 작년 겨울에 게를 먹으러 한번 다녀왔었죠. 저녁엔 이런 모습.. 일찍 문을 닫기에 서둘러 왔습니다. 카이센 동 이 동네에선 어딜 가든 이정도 해산물은 먹을수 있습니다. 확대샷 보시다시피 선도가 주금입니다. 이게 1000엔이니 한국가서 회를 먹을 맛이 안납니다. 게 다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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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레타케 스시

나니와 스시에 다녀온 이후로, 한동안 스시에 필받아서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스시집을 돌아다녔습니다. 이집도 그중하나인데, 명성에 비해 그저 그렇네요. 맛집이라기보단 접대하기 위한 집 같았습니다. 특상스시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양은 좀 부족하네요, 식사용이 아니라 안주용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의 니혼슈 리하쿠, 이백이라는 이 동네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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