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시의 카츠누마 와인마쯔리
야마나시현의 카츠누마는 맛의 달인이나 신의 물방울에도 나오는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포도의 수확이 끝나고 첫 술이 나오는 10월이 오기를 봄부터 기다렸는데, 마침 주말에 와인 마쯔리도 한다기에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카츠누마까지는 신주쿠에서 주오센 급행으로 1시간 10분정도 걸립니다. 저는 일부러 일반 열차로 갔는데, 갈때는 값도 무척 저렴하고 재…
야마나시현의 카츠누마는 맛의 달인이나 신의 물방울에도 나오는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포도의 수확이 끝나고 첫 술이 나오는 10월이 오기를 봄부터 기다렸는데, 마침 주말에 와인 마쯔리도 한다기에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카츠누마까지는 신주쿠에서 주오센 급행으로 1시간 10분정도 걸립니다. 저는 일부러 일반 열차로 갔는데, 갈때는 값도 무척 저렴하고 재…
우에노에서 페르메르의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몇일간 고열에 시달린지라 컨디션도 엉망인데다, 날도 비올듯 흐리고, 게다가 전에 가봤던 동경도립 미술관의 전시회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기에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그래도 페르메르니까요. 주말의 우에노 공원은 가족방문객들로 붐빕니다. 사람도 많다보니 행사도 많았지만, 전부 가족 대상인지라 그냥 스킵하고 바로 미술관으로…
하라주쿠의 메이지 진구는 유명한 관광 스폿입니다만 – 게다가 역하고 멀지도 않습니다만, 오늘에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한바퀴도는데 한시간도 안걸리는데다, 하라주쿠는 정말 자주왔는데, 이상하게 갈 기회가 안생기더군요.. 아마도 데이트 코스라 -_- 그런거 같습니다. 들어가는길 데이트족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 방문객입니다.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곳곳에 공사판이…
조금 일찍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가루이자와에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이번 가을은 즐길 새도 없이 지나가게 될것같아서 말이죠. 집에서 출발해서 딱 한시간 걸렸습니다. 신깐센이 이렇게 빠를줄은 몰랐네요. 차비가 왕복 만엔 정도 드는게 단점이지만요. 참고로 자유석이 쌉니다만, 붐비는 시간대엔 여차하면 자리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대에 출발하거나 동경역에서 신깐센을 타시는…
네즈는 우에노 공원 뒷편의 지명입니다. 맛있는 우동집이 있다고 해서 월요일에 방문했는데, 이 동네 모든 집이 월요일에 쉬더군요 ㅠ.ㅜ 플라티나거리의 모든 집이 화요일에 쉬듯이 말이죠. 날도 더운 와중에 일부러 방문했는데 문이 닫혀있으니 매우 좌절스럽더군요. 그렇다고 다른 집을 방문할수도 없는게, 농담이 아니고 이 동네 주변의 모든 맛집이 월요일에 휴일이라서 말이죠. 그래서…
신주쿠에 커다란 정원이 있다는걸 아는 분이 많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신주쿠 남쪽 출구에서 걸어서 15분정도면 도착하는 곳에 신주쿠 교엔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 황실의 정원이였는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신주쿠에 와서 시간이 좀 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한번도 못와봤다는 걸 문득 떠올리게 되서 이번 기회에 가봤습니다. 휴관일도 있고 저…
나나고메에서 하치고메까지는 돌산이라서 올라가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가이드가 없이 올라가는 거라면 밤에는 좀 위험하겠더군요. 그리고 나나고메까지는 무리해서 반팔로도 올라올수 있지만, 하치고메 이상은 파카등의 방한 대책이 없으면 올라갈 수가 없을 정도로 바람도 세고 추워집니다. 하치고메 부근의 풍경은 좀 황량합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
후지산은 여름철인 7월, 8월 두달만 입산이 허가됩니다. 별거 볼거 없다고 하는 곳이지만, 그래도 기념삼아 올라가 줘야 할거 같아서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밤에 올라가서 아침에 일출을 보는 코스가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 달력엔 표시가 안되어 있지만, 요즘이 오봉이라고 해서 일본의 휴가기간입니다. – 낮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사이타마에 관동지역 최고 규모의 아웃렛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듣고 있었습니다.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비치웨어와 등산장비-_-를 살 일이 생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곳입니다. 이케부쿠로역에서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을 타고 45분정도 들어가면 있는 이루마시역에서 내린 후 아웃렛행 버스를 약 20분정도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편도 교통…
그냥 요근래 찍었던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하나비 사진 삼각대 없이는 제대로 찍기 힘들더군요. 올해도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그냥 넘겼습니다.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면허시험장에 들렸다가 근처의 강변을 거닐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이 무척 더웠습니다. 거의 돌아가시는줄.. -_- 더위를 먹었는지 세팅도 잘 안되서리 처음 몇장은 노출오버가 나왔습니다. 사진 찍는게 쉽지 않…
이즈 반도는 3면이 바다인데다 동경하고도 멀지 않아서 해수욕장이 많습니다. 어느 해수욕장을 갈까하다 온천여관의 주인아주머니께서 추천해주신 이 동네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시라하마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이 곳은 차가 없어도 버스와 기차편이 잘 되어있어 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3-4명 정도의 인원이면 차량으로 이동하는게 훨씬 편하더군요. 해변의 풍경 일본에도 이렇…
아는 분만 아는 사실인데 긴자의 구찌매장 4층에는 카페와 초콜렛샵이 있습니다. 카페는 그다지 가격이 비싸지도 않고 (커피가 600엔정도) 분위기도 멋진지라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고 하더군요. 구찌마크가 찍힌 초콜렛도 맛있다고 하는데, 가격도 가격인지라 본인이 먹기 위한 용도 보다는 선물용으로 인기입니다. 매장 전경 유라쿠초 역에서 긴자의 4거리로 나오는 도중에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