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아게의 멘야 샤츄
menya shachu스카이트리 부근에 닭육수 베이스 라멘집이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일본 근대 역사를 아시는 분이라면 샤츄라는 이름이 사카모토 료마의 가메야마 샤츄에서 따온것을 알겠지요. 료마랑 닭육수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곳곳에 료마의 테마 아이템이 놓여있긴하더군요. 특제 라멘 토핑을 전부 올렸습니다. 챠슈도 닭고기를 썼네요. 국물이 깔끔하긴 한데 좀 …
menya shachu스카이트리 부근에 닭육수 베이스 라멘집이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일본 근대 역사를 아시는 분이라면 샤츄라는 이름이 사카모토 료마의 가메야마 샤츄에서 따온것을 알겠지요. 료마랑 닭육수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곳곳에 료마의 테마 아이템이 놓여있긴하더군요. 특제 라멘 토핑을 전부 올렸습니다. 챠슈도 닭고기를 썼네요. 국물이 깔끔하긴 한데 좀 …
saien얼마전 카메이도 부근에서 들렸던 사이엔이라는 중식당의 본점이 아사쿠사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어느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쥰네기동이 참 맛있는 집이였죠. 정문 아사쿠사의 뒷편, 칸논우라부근에 있습니다. 가게가 매우 허름하더군요. 국물 탄멘이나 라멘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쥰네기동을 시켰습니다. 레바에 네기가 듬뿍.. 역시나 달달하네요. B급 구루메의 진수를 맛보…
manos아사쿠사에 러시아 요리집이 많이 몰려있는데, 그중에서 원조는 마노스라는 집입니다. 다른 식당은 이 식당에서 배워서 분가한 것이죠. 요즘 들어 가장 평가가 좋은 집은 보나페스타이지만, 원조의 맛이 어떨지도 궁금해서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보나페스타가 최근에 리뉴얼 오픈을 했더군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좀 더 파인다이닝으로 간 듯한 느낌입니다. 버터 세련된 면…
sushi triton요즘 일본은 저가의 고퀄리티 식당의 열풍입니다. 프렌치나 이탈리안 뿐만이 아니라 미도리 스시를 비롯한 몇몇 스시집들도 보통 한시간이상 줄을 서야 들어갈수 있는 곳이 꽤 되더군요. 스카이트리의 트리톤도 그런 줄서는 스시집 중에 하나입니다. 북해도의 본점도 유명하다는데, 이 집도 거의 비슷한 수준의 스시를 낸다고 하더군요. 아지 일단 네타가 크고 신선합니다. 물론 가격도…
kagin이리야라고 우에노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한국풍 중국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의 두배가 넘는 가격을 생각하면 갈일이 없어야겠지만.. 일본 살다보면 가끔 땡길때가 있는 법이죠. 다행히 비싸기만 하고 맛없는 집은 아니여서 가끔씩이라면 가볼만 하더라구요. 정문 해물볶음 이름은 잊었지만.. 재료가 듬뿍 들어있어서 맛있었네요. 전복이 듬뿍있어서 한국의 일반적인 중…
maruyama아키하바라라고 하기엔 전철역으로 한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SPF돈육을 쓴다는 돈카츠집이 요즘 인기입니다. SPF하면 자외선차단지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그런건 아니고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돼지를 의미합니다. 양돈가에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카마타의 마루이찌라고 하는 줄서서 먹는 돈카츠 집이 SPF 돈육덕에 엄청난 인기였는데 드디…
uokin불경기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오레노 프렌치나 우오킨 – 하나 더한다면 미도리 스시 – 같은 저렴하고 양많고 회전이 빠른 레스토랑이 동경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워낙 가격경쟁력이 좋다보니 줄이 진짜 길더군요. 예약을 안하고 찾아갔는데 30분 정도 기다려서 라스트오더 직전에 겨우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글래스와인 한잔에 480엔 정도인데 …
parlor ekoda화창한 주말, 아이언맨3을 보러 도시마엔으로 향했습니다. 3D 아이맥스 영화관이 있는데다, 가는 길에 들리고 싶은 맛집이 있어서요. 에코다의 빵집 팔러 에코다는 동경에서도 손꼽히는 빵집 중 하나입니다. 주인은 조프라는 마츠도에서 유명한 빵집에서 수업을 쌓고 왔다고 하더군요. 일부러 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오렌지 쥬스 우아한 주말 런치로 샌드위치를 주문하면서 음료수로…
souten멀리 뉴욕에서 날아온 친구와 동경의 맛있는 야키도리집을 같이 갔습니다. 아마 전세계 어디에서라도 – 미식의 도시, 뉴욕이라고 하더라도 – 동경만큼 맛있는 야키도리를 먹기는 힘들테니까요. 시작은 무라오로 보통은 맥주로 시작하지만 이날은 특별히 이모소주인 무라오로 했습니다. 향긋한 술향이 야키도리와 너무 잘 어울리네요. 물도 한잔 잔이 센스있습니…
funabashiya카메이도 텐진에 후나바시야라는 오래된 화과자 점이 있습니다. 문화 2년 오픈했다고하니 2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죠. 쿠즈모찌라는 독특한 디저트를 파는데, 궁금해서 어느날 사봤습니다. 내용물 왼쪽이 쿠즈모찌이고 오른쪽이 쿠로미쯔와 콩가루입니다. 쿠즈모찌 밀가루를 장기 숙성 발효시킨후에 쪄서 만든 떡인데, 식감이 독특하고 발효식품 특유의 향기가 있습니다. …
gatten갓텐은 평범한 체인 야키도리점입니다. 저녁 밥 먹을 곳을 찾다가 들어갔습니다. 오도오시 양배추인데 양이 많네요. 레바 푸짐합니다. 가격도 괜찮구요. 오징어 밥대신 안주류를 이것저것 시켜봤습니다. 맥주도 마시고 있는데 이 이상 탄수화물은 좀 부담스럽죠. 네기마 볼륨으로 승부하네요. 시시도 메추리알 야채도 좀 먹어줘야죠. 돈토로 기름이 많은건 입가심으로…
mutsumi아사쿠사의 양식집 그릴 사쿠라 바로 옆에 가마메시(솥밥) 전문점인 무츠미가 있습니다. 이 집도 나름 유명한 곳인데, 주말에 밥차리기가 귀찮아서 다녀오게 되었네요. 솥밥의 특징상 예약을 안하고 가면 40분쯤 기다려야 합니다. 2층도 있는 나름 넓은 식당이라 가면 언제나 자리가 있는 편이지만 예약을 하는게 좋죠. 쯔께모노 인심이 후하네요. 맛도 괜찮았구요. 가볍게 맥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