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영춘옥
yeongchunok종로의 영춘옥은 2차에 따귀 먹으러 주로 가는 집이라는 인식이 있기에, 그 근처에서 1차할 일이 없으면 가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그릴 데미그라스에서 거하게 먹고 나온 후에, 가기엔 과한 감이 있긴했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놓칠수야 없지요. 정문 외장은 깔끔하고 1~2층 영업을 하는데다 24시간이라 이용하기 무척 편리한 곳이더군요. 이 동네에 살았다면 가끔 들릴일이 …
yeongchunok종로의 영춘옥은 2차에 따귀 먹으러 주로 가는 집이라는 인식이 있기에, 그 근처에서 1차할 일이 없으면 가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그릴 데미그라스에서 거하게 먹고 나온 후에, 가기엔 과한 감이 있긴했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놓칠수야 없지요. 정문 외장은 깔끔하고 1~2층 영업을 하는데다 24시간이라 이용하기 무척 편리한 곳이더군요. 이 동네에 살았다면 가끔 들릴일이 …
grill demiglace그릴 데미그라스는 팔판동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팔판동은 삼청동에서 조금 안으로 들어가면 있는 곳이죠. 골목입구에 항상 경찰이 서있어서 들어가기가 좀 애매하긴한데, 동네 자체는 괜찮은 분위기입니다. 그릴 데미그라스는 동호회 회원 분이 최근에 오픈하신 양식집인데, 그 기념으로 미식번개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그릴 데미그라스 정문 위치자체는 찾아가기 어렵지 않은 편인데 …
laderach cafe발렌타인을 즈음하여 레더라 초콜렛을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두오모를 들린김에 서울 파이낸스 센터에 있는 레더라의 매장 겸 카페를 들렸습니다. 알고보니 두오모에서 더 가까운곳에 경희궁점도 있던데 이땐 몰랐네요. 두오모에서 서비스로 나온 디저트까지 이빠이 먹고 찾아가서 배가 터지는 줄 알았네요. 식탐을 줄여야 오래 살텐데 말이죠. 전경 매장이 크긴한데 초콜렛 자체는 본…
duomo at hyojadong효자동 두오모에 신선한 올리브오일이 들어왔다는 소문을 듣고 겨울이 가기전에 시간을 내어 다시 방문했습니다. 테이블 심플하죠. 메나브레아 부자피자에서 전에 마셔본 적이 있는 이탈리아 맥주입니다. 점심부터 와인 시키긴 그래서 가볍게 한잔 주문했습니다. 건배~ 빵과 올리브오일 올리브 오일이 무척 인상적이였습니다. 살짝 쓴맛도 있으면서 봄의 이미지처럼 상큼…
oigojib seolongtang술집이 많은 강남에는 해장국류도 많은 편입니다. 신사동의 우신, 영동설렁탕을 포함하여 유명한 설렁탕집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평판이 가장 좋은 집이 한티역 부근에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입구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실내가 넓고 인테리어가 깔끔한 편입니다. 도가니탕은 좀 비싸긴하지만 설렁탕은 평범한 가격이더군요. 입구에 일본잡지에 소개된 기사를 액자로 해서 걸어…
kimjinhwan bakery우유식빵으로 유명한 김진환 베이커리는 신촌에서 홍대가는 길에 있습니다. 거리상으론 신촌에 더 가깝긴 하지만, 베이커리 부근이 원래 홍대 기차길옆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홍대 빵집이라고 해봤습니다. 사실 그 동네엔 예전에 엄청 자주다녔는데, 항상 밤에만 와서 저로서는 이런 맛집이 존재한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정문 신촌역 8번출구에서 직진해서 하나로마트에서 좌회전하면 쉽게…
suave발렌타인데이 맞이로 초콜렛 가게 정보를 알아봤는데, 그때 처음 홍대에 수제 캬라멜 전문점이 생겼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생긴건 작년 여름쯤이라고 하네요. 앙리루루의 캬라멜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안 가볼수가 없었습니다. 위치는 홍대에서 신촌방향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디저트가게가 몰려있는 골목의 중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입니다(그 골목안은 아닙니다만..). 그 부근…
lacucina at engineer house주말에 서울대 엔지니어 하우스의 라쿠치나에 다녀왔습니다. 라쿠치나는 이태원에서 이탈리안으로 유명한 집인데, 서울대에선 이탈리안과 중식을 동시에 하네요. 엔지니어 하우스는 공대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주중엔 공식행사나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말은 졸업생, 혹은 재학생들의 예식이 잡혀있기에 결혼식 부페가 나옵니다. 결혼 식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전망이 좋아서인지 음…
ilbunjipocha개인적으로 술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둘 있는데, 맛있는 술과 그에 맞는 안주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소주를 마시니, 안주만 괜찮다면 술집에서 더이상 바랄게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사당역 일번지 포차의 음식은 무한으로 소주를 부르더군요. 숭어밤 쯔끼다시로 인당 한개씩(한접시가 아니고) 내주시더군요. 양이야 얼마 안되지만 쫄깃한 식감이 재밌었습니다. 채소 심플한데…
la saison발렌타인데이에 어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외출하게 되었네요. 강남구청쪽에 볼일이 있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저녁 시간이 다되서 미리 예약해놓은 프렌치레스토랑 라쎄종을 방문하러 도산공원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뭐할까 하다가 근처의 빵집 더 반 베이커리에서 다음날 아침에 먹을 빵을 좀 샀습니다. 좀 거리가 멀더라도 레트로 …
pizzeria d’buzza이태원에서 전에 가보려다 실패한 부자피자의 번개가 있었습니다. 7시에 시작되는 번개였는데, 점심때 두끼먹은 것을 소화시키려고 서울 시내를 한참 돌아다녔네요. 용산가서 2.5인치 1T HDD도 샀는데, 용산가가 인터넷 최저가랑 별반 차이가 없어서 쇼크를 먹기도 했습니다. 뭐 인생 다 그런 것이죠. 이태원 풍경 원근법이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암튼 노을이 멋지더군요. 이…
hugo et victor프랑스에서 요즘 잘나간다는 디저트샵인 위고 빅토르가 발렌타인데이 즈음해서 신라호텔의 프로모션 행사로 한국에 온다는 소문을 듣고는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신라호텔의 패스트리 부띠끄에서 디저트 단품을 판매하고 파크뷰에서 식사후 디저트로, 그리고 더라이브러리에서 테이스팅 코스와 애프터눈 티셋을 제공하더군요. 전반적인 가격은(10%+10%)을 감안하더라도 프랑스에서 날아온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