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A-

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트라토리아 몰토

trattoria molto예전엔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에 미식번개가 많아서 왠만하면 그냥 조용히 묻어가면 됐었는데, 요새는 다들 바빠서인지, 불경기라서인지 제가 안치면 모일 기회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번개를 한번 기획해봤습니다. 최근에 주방을 리뉴얼해서 맛이 한층 업글되었다는 트라토리아 몰토에서 소소한 와인디너를 열었습니다. 근데 정작 시작은 밀탑의 과일빙수.. 입가심을 먼저하고 …

Continue Reading...

수원역 부근의 순대국집

suwon sundaekuk수원쪽에 잠시 일이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너무 촉박하게 생긴 일이라, 저녁을 못해서 돌아오는 길에 택시기사분에게 수원역쪽에 괜찮은 맛집이 있나고 물어봤더니 역앞의 순대국집이 유명하다고 하시더군요. 순대국정도면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지요. 그래서 바로 앞에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의 골목입니다. 몇군데 순대국집이 모여있는데, 척보니 명산식당이란 곳이 가…

Continue Reading...

인사동 간장게장집 신일

insadong shinil점심먹은지 얼마 안되긴했지만, 대충 소화도 시켰겠다-_- 인사동에서 유명하다는 간장게장 집을 찾아갑니다. 신일이라는 곳인데 골목길안에 있습니다. 이런 골목길을 주욱 들어가면 안쪽에 있습니다. 처음 와보면 찾기 힘들겠더라는.. 긴판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나보던데, 그렇게 유명해보이진 않았습니다. 암튼 간장게장 이게 2인분이였을껍니다. (배도 불렀는데) 꽤 많이 나…

Continue Reading...

인사동 나들이

insadong naduli피에르 가니에르에서의 긴 점심을 끝내고 소화나 시킬겸 인사동을 거닐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뿌듯한 점심을 먹었으면 그 여운을 좀더 즐기는게 좋았겠지만, 제 인생이 그렇게 한가한 적이 별로 없었다는.. 주말의 인사동거리 외국인들도 많고 내국인들도 많았습니다. 관광지로 자리를 잘 잡은 듯.. 추억의 뽑기 제가 어렸을때 가끔 학교앞에서 먹었던 기억이.. 그때의 기억엔 …

Continue Reading...

피에르 가니에르의 런치

pierre gargnaire@lotte hotel지난달에 시간을 내어 국내 최고 프렌치라는 피에르 가니에르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한번 다녀오곤 싶었지만 영업시간의 압박으로 인하여 갈 기회가 나질 않았는데, 토요일 점심을 시작했다는 소문을 듣고서 겨우 예약을 넣어 다녀왔네요. 사실 이 집에 방문한게 요즘 포스팅이 늦어지게된 주원인입니다. 음식이름이 복잡하기에 -_- 포스팅이 중노동이라서 엄두가 잘 안나서 말이죠. 하…

Continue Reading...

항상 찾게되는 홍대앞 레스토랑 투쉐프

2chef in hongdae이제는 너무 너무 자주 가서 식상한 감도 드는 투쉐프입니다만, 그래도 가볍게 와인을 즐기는 모임엔 여기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기에 매번 한국에 갈때마다 들리게 됩니다. (아마 다음번에도?) 이번엔 무려 두차례나! 방문했는데, 하나의 포스팅으로 올려봅니다. 홍대앞의 소개팅의 명소로 자리잡은 투쉐프, 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그냥 일반적인 와인모임이나 데이트로 오시는 …

Continue Reading...

온천여관 미나미의 아침

minami onsen ryokan’s morning하루밖에 휴가를 못냈기에 아침에 출근을 해야해서 일찍 일어납니다. 지난 밤의 만찬에 이에 든든한 아침밥도 준비되어 있으니 바쁘다고 그냥 갈순 없겠죠. 아침은 방안에서가 아니라 1층의 식당에서 합니다. 그래도 온천에 왔는데 아침일찍 목욕을 한번 더 하고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테이블위엔 이런 것들이 놓여 있습니다. 조미료 간장, 그리고 벌꿀이 들어간 식초등등…

Continue Reading...

온천여관 미나미의 와규 코스

minami’s dinner드디어 기다리던 저녁시간입니다. 맛있는 음식이야 말로 온천 여관에 사람을 불러모으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죠. 그냥 온천만 할꺼면 도시 부근에도 많으니까요. 식사용 도구 세트 2인용입니다. 코스로 요리가 나오니 이정도는 준비가 되어야겠지요. 창밖의 풍경 슬슬 해가 지고 있습니다. 심신이 차분해지네요. 알아서 테이블을 세팅해 주시는군요. 저희는 할게 없어서 창밖 구…

Continue Reading...

온천여관 미나미의 여름

minami, onsen ryokan, matsue, tamatsukuri멀리서 놀러와준 친구를 위해서 이 동네에서 가장 잘나가는 온천여관인 미나미에 예약을 넣었습니다. 와규코스 포함해서 인당 2만엔이 조금 넘었는데, 사실 최상 클래스 온천여관에 그 가격이면 저렴한 편입니다. 아리마 온천같은 좀 유명하다는 온천지대에서는 같은 레벨에 인당3~4만엔은 받으니까요.(그렇다고 음식이 월등히 맛있는 것도 아니고..) 녹차와 화과자 웰컴 드링크입니다…

Continue Reading...

히루젠에서 피크닉과 카프리초자에서의 점심

hiruzen picnic호텔의 아침 정식같은건 먹으러 가기도 귀찮죠. 맛도 별로 대단하지 않지만, 늦잠도 자야하니까요. 그래서 전날 나니와 스시에서 후토마키를 포장 해왔습니다. 대형 후토마키 하루가 지난데다, 여름의 더위에도 상하지 않는 재료를 골라서 만든 거라 기대보다 맛은 없었지만 ㅠ.ㅜ 그래도 먹을만 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절반쯤 남긴거 같습니다만.. 어쨌든 이런 멋진 스시집은 …

Continue Reading...

이자카야 우오이치에서 한 잔

uoichi@matsue야키니쿠를 먹고 그냥 집에 돌아오기가 섭섭해서 호텔 근처의 이자카야에서 한 잔 더 합니다. 나마비루 한 잔! 야키니쿠때는 운전을 하느라 못마셨기에 한 잔 합니다. 역시 여름엔 시원한 나마죠~ 마구로 다른걸 시킬까도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좋은 재료가 많이 남아있진 않아 추천받은 메뉴입니다. 이런 집은 오픈과 동시에 가야 재료가 많아 재밌습니다. 우나기 간…

Continue Reading...

야키니쿠 후지마스 재방문

fujimasu, yakiniku restaurant친구가 제가 사는 곳에 놀러왔는데, 워낙 촌동네라 대접할게 와규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이즈모 대사에서 잠시 관광을 한후 언제나 찾아가는 야키니쿠 후지마스에 데려갔습니다. 관광투어라도 하나 조직해야 할거 같습니다. 맥주 일단 시작은 맥주로.. 저는 운전을 해야 하기에 못마셨습니다. 특상로스 보시다시피 기름이 넘 많아 느끼합니다. 이번엔 와사비를 좀 가져와봤는데, 아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