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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시모노세키의 카라토 수산시장

karato market@shimonoseki골든위크를 맞이하여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규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관광지는 시모노세키였는데, 우리에겐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잘 알려진 곳이죠. 일본에선 겨울철 복어로 유명하긴한데, 뭐.. 복어야 한국 황복이 최고아니겠습니까.. 굳이 일부러 갈 이유를 찾지 못했는데, 알고보니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코지로가 마지막 대결을 펼쳤던 간류지마가 이곳에 있다더군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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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의 온천여관 일식집 코코안

kokoan@isemiya, matsue벌써 2주가 넘은 방문기네요. 코코안香古庵이라고하는 돗토리 현의 다이센지역에 있는 온천여관의 자매점이 2월달에 생겼다는데 어떤덴지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정문 오래된 여관을 개조해서 만들었답니다. 시내 한가운데 임에도 내부가 매우 고풍스럽더군요. 다만 주변은 이자카야와 캬바쿠라.. 전채부터 시작합니다. 깔끔하지만 그닷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시내 한가운데란 장점을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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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에서 먹은 것들, 나머지..

restaurant in department이제서야 드디어 오사카/교토 여행의 나머지 사진들을 정리할 시간이 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어른신들과 행동을 했기에 두끼씩이나 백화점 식당가에서 해결했습니다. 어렸을떄 백화점가서 뭔갈 사본 기억도 식당가에 가본 기억도 없는지라 다커서도 그런덴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역시나 앞으로도 갈일은 많지 않을 듯합니다. 백화점은 구경하는 데 잖아요.. 아무튼 교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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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여행 사진들

osaka&kyoto tour이번 주는 일이 너무 많아서(제길 hibernate) 블로그에 신경을 못썼네요. 교토 여행기로 한달을 우려먹자니 양심이 찔립니다. 5월중순쯤에 바쁜 일이 일단락되니 다시 정상으로 블로그 운영을 할수가 있을듯합니다. 오카야마역의 키오스크에서 아침일찍 밥도 못먹고 나와서 중간에 갈아타는 역에서 도시락을 샀습니다. 이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건 마마카리의 봉스시인데 이날은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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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대표 관광지 금각사와 료안지

rokuonji(kinkakuji) & ryuanji교토의 일반적인 관광코스하면 기요미즈테라/금각사/은각사/삼십삼간당 정도겠죠. 벚꽃 구경은 아침에 했으니, 관광지나 둘러볼까 하여 금각사를 향합니다. 사실 금각사가 그닷 볼게 많은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중에 교토여행 다녀왔다고 자신있게 말하려면 누구나 다 가보는 금각사와 기요미즈테라 정도는 들려봐야죠. 금각사의 입장권 세계적인 관광지라서인지 입장권이 특이하게 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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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요리집 캇포 야마시타

yamashita교토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전통 음식이 유명하긴한데, 고급 컨셉의 집이 많아서 가격이 싸진 않습니다. 미식가 분들이라면 최고의 문화경험을 위해 그에 해당하는 돈을 쓰는데 주저함이 없으시겠지만, 저같은 범인은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지요. 그래서 교토에서 요즘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있다고 하는 집을 한달전쯤 예약해서 찾아갔습니다. 캇포 야마시타 교토 시청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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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벚꽃 풍경

sakura@kyoto spring, 2010철학의 길을 내려와 헤이안진구를 거쳐 교토시청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시내어디든 벚꽃으로 넘치네요. 이래서 시즌의 교토는 즐겁습니다. 시다레자쿠라 민가인지 절인지는 모르겠는데, 안에 들어갈순 없는 곳에 이렇게 피어있네요. 교토 시립미술관의 뒷길 왠지모르게 쓸쓸하다는.. 이거슨 야구장 리틀야구가 한창인듯. 교토 시립 미술관 바로 앞의 사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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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철학의 길의 벚꽃길

sakura@kyoto spring, 2010주말에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주말밖에 여행을 못가는 직장인 신세이기에 절정의 타이밍에 맞춰서 갈 수는 없었지만, 날이 맑고 따뜻해서 완연한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칙칙한 사무실에서 일하다보니 주말 여행은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올해도 다시 교토에 가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철학의 길 입구에서 교토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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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나니와 스시

naniwa sushi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요즘은 외식을 거의 안하고 집에서 밥을 차려 먹고 있습니다. 하루 열몇시간씩 데스크탑 워크만 하는 – 게다가 노는 때도 컴앞에서 영화나 보고 있는 – 상황에서 고칼로리 음식을 즐겨 먹을순 없는 일이죠. 프로 복서가 감량을 하고, 프로 보디빌더(와 일부 배우들이)가 닭가슴살을 먹듯, 저도 저탄수화물 저 칼로리 식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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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 대사의 벚꽃

izumo shrine’s sakura간만에 느긋하게 쉴수있는 주말이고 날도 좋은데다, 벚꽃이 한창이라 외출을.. 한게 아니라.. 예전에 아키하바라에서 산 허접한 아이폰 충전기가 고장나면서 자동차의 전기부 퓨즈가 나갔습니다.(메이드 인 차이나의 압박) 게다가 봄도 오고해서 타이어 교환도 할 겸 점심을 먹고 지정 카센터에 찾아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3시간만에 타이어 교환도 끝나고 수리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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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자카야 슌몽

syunmong친구가 와서 이 동네에서 나름 이름이 알려진 이자카야에 예약을 넣었습니다. 동네 이자카야라고 해도 산지 직송의 재료를 써서 지방요리를 내오기 때문에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도시의 이자카야에 비해 같은 가격에 월등히 퀄리티가 높은 편이죠. 오도오시, 죽순 봄이라서 죽순.. 이 정도 계절감은 일본 어디를 가나 기본이지요. 사시미 모리아와세 7점 선도가 괜찮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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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미피아체의 미아니 와인 디너

mi piace미피아체는 얼마 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물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아마 저 혼자서만?), 우연히도 미아니라는 와인을 같이 모여서 마셔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미아니라면 광적인 집착에 가까운 극단적인 가지치기와 솎아내기가 마치 연인의 목을 원한 살로메와 같다고 신물에서 호평을 받은 이탈리아의 컬트 와인이죠. 어떤 맛인지 기회되면 꼭 마셔보려 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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