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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의 뚝심 한우직판식당

ttukssim가로수길과 압구정 사이에 한우 정육식당들이 모여있는 골목이 있습니다. 오다가다가 보니 고기질도 괜찮아보이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언젠간 가봐야지 하다가 축하할일이 생겨서 들렸습니다. 그런데 먹을때는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다녀와서 검색해보니 예전엔 더 쌌네요. 한우 가격이 몇년 새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정육식당은 먹을만한 수준이지만 한우 전문점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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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의 미식 방랑기

weekend gourmet어느 여름의 주말, 아침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갤러리아 고메이 494도 가고, 이태원도 들리고 가로수길도 다녀왔는데, 간단하게 기록을 남겨봅니다. 레이니 블로그에 나왔던 과자 맛집블로거가 극찬을 해서 사봤는데, 일부러 찾아가서 살 만한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바삭한데다 버터향이 진하긴하지만 에쉬레 정도인 것도 아니고, 동경에서는 백화점 지하 식품부에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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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역 근처의 아나고야 재방문기

anagoya아나고야에서 모임이 있어서 나갔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더군요. 도착해보니 이런 풍경이.. 남도 전통주들 클럽멤버 녹x장x님이 보유하고 있는 전라도 쪽 전통주를 협찬해주셔서 시음회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한자리에서 마시기 쉽지 않은 술들인데 이날 좀 무리하신 듯 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각각의 특징이 있는데, 독한술은 독한술대로 약한 술은 약한 술대로 나름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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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의 밥집 나들목

nadeulmok신사동 가로수길 반대편의 언덕올라가는 길에 있는 나들목은 예전부터 자주 가던 매우 평범한 식당입니다. 이름도 무척 평범해서 검색해봐도 체인점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되더군요. 요즘은 야근할때 주로 이용하는데, 특별한 맛집은 아니지만 이런 것도 먹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올려봅니다. 제가 딱히 맛집 블로거인것도 아니니까요. 제육볶음 좀 맵고 좀 달고, 오소독스한 제육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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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 뽈뽀의 야식메뉴

polpo일요일 밤 늦은 시간, 오랜만에 비스트로 뽈뽀에 들렸습니다. 뽈뽀의 실내 일요일 밤이라서인지 한가하더군요. 토요일은 부근에 행사가 있어서 가득찼었고, 이날도 5시부터 찾아오는 손님이 계속 있으셨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집에 가려는데 야식를 만드신다고 해서 한 그릇 청했습니다. 스다치 소바 일본에서 이맘때 나오는 스다치라는 재료를 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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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의 스키야

sukiya짧은 여행일정이 순식간에 끝나고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나리타를 통해 점심때쯤 출발하는 비행기를 끊었네요. 한국으로 들고가야할 짐이 많은 상황에서, 점심 이후로 남아 있어봐야 그 짐을 들고다니면서 할 일도 별로 없어서 말이죠. 예전이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어떻게든 그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며 한끼라도 더 먹었을테지만, 이제는 시내에서 무리하기보단 공항을 공략하는게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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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이도의 야키니쿠집 카메이도 호르몬

kameido hormone지난번 동경 방문때 아쉽게도 들리지 못했던 카메이도 호르몬에 이번에는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안들리면 섭섭한 곳이죠. 숯불 이날은 전날 과음한 여파로 위장의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네요. 몸컨디션이 안좋으니 미각이 많이 무뎌지더군요. 섬세한 맛은 거의 느끼질 못하고 좀 맵고 달아야 맛있던데, 이런게 일반인이 느끼는 미각이라고 생각하니 세간의 유명한 맛집들이 왜 그런 맛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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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오므라이스 전문 카페 YOU

cafe you쯔끼지에서 라멘을 먹는 도중에 갑자기 긴자에 약속이 잡혔습니다. 제가 이렇게 바쁜 사람입니다. 긴자 맛집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것저것 고민해봤는데 카페 YOU가 생각나더군요. 오므라이스로 예전부터 유명한 곳인데, 그 근처 갈일이 별로 없어서 잊고 지낸 곳입니다. 뭐.. 긴자까지 왔으면 더 맛있는 집도 많아서 말이죠. 샐러드와 스프 콘소메 스프인듯합니다. 오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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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끼지의 쇼유 라멘집 이노우에

ramen inoue짧은 여행 일정이고 워낙 할일이 많기에, 전날 술에 아무리 취했다해도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녀야 합니다. 이런날일수록 아침에 해장이 중요하겠죠. 쯔끼지에서 이것저것 쇼핑을 끝낸후 늘 가던 이노우에에서 라멘을 한그릇 먹었습니다. 해장으로 동경시내에서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쇼유 라멘 심플한 국물인데 정말 개운합니다. 챠슈도 두툼해서 한그릇 먹으면 배가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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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친구집에서 홈파티

home party이번 여행에도 동경사는 친구들이 작은 홈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미식 모임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 얼굴을 보니 즐겁더군요. 저도 뭔가 좀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주류 미켈레의 I Hardcore You가 새버전이 나왔길래 얼른 구매했습니다. 병의 라벨은 바뀌었는데 맛은 여전하더라구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맥주인데, 한국에선 구할 방법이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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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의 가토쇼콜라 전문점 켄즈카페 도쿄

ken’s cafe tokyo신주쿠의 켄즈카페는 조금 비싼 가토쇼콜라로 유명한 집입니다. 원래는 카페로 시작했는데 가토 쇼콜라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어서 카페 영업은 중지하고 가토쇼콜라만 팔고 있습니다. 이 집의 가토쇼콜라가 맘에 들어서 몇번 사먹었는데, 맛은 있는데 질이 좀 떨어지는 초콜렛을 쓰더군요. 발로나의 최상급을 쓴다고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로는 많이 부족하죠. 동경에 있는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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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상점가의 리큐르 하세가와

liquor hasegawa일본에 갈때마다 이것저것 부탁받아 사야할 물품이 많습니다. 인터넷에 파는 건 미리 주문해서 배송해놓지만, 현지에서 구입해야 하는 물건도 꽤 있는데다, 살수 있는 곳이 동경의 이곳저곳에 흩어져있기에 동선을 잘 계획해야합니다. 3박4일 정도의 짧은 여행이라면 조금만 계획을 잘못세워도 부탁받은 쇼핑만 하다가 여행이 끝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다년간에 걸친 쇼핑 노하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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