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여관 미나미의 오차즈케
onsen restaurant minami제가 현재 사는 곳이 겸손이 아니라 정말 별거 없는 지방이지만, 온천과 게만은 일본 내에서도 유명합니다. 지난 주말에 한국의 친구가 온천 여행으로 방문해서, 제가 이런저런 곳을 안내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서 많은 곳을 방문하지 못했지만, 이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더 길어봤자 갈데도 없고.. 처음 간 곳은 온천 여관 미나미입니다. 점심식사로 뭘 먹을까…
onsen restaurant minami제가 현재 사는 곳이 겸손이 아니라 정말 별거 없는 지방이지만, 온천과 게만은 일본 내에서도 유명합니다. 지난 주말에 한국의 친구가 온천 여행으로 방문해서, 제가 이런저런 곳을 안내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서 많은 곳을 방문하지 못했지만, 이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더 길어봤자 갈데도 없고.. 처음 간 곳은 온천 여관 미나미입니다. 점심식사로 뭘 먹을까…
tenkomori, chanko nabe restaurant겨울이니 나베가 계속 땡기네요. 간만에 친구도 찾아오고 해서, 집근처에 있는, 예약이 조금 힘든 텡코모리라는 창코 나베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오토오시 사사미의 타타키인데,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이라서인지 맛은 그냥 그냥… 깨 여기에 나베를 넣어 먹습니다. 색다른 맛이네요. 돈카츠에 찍어먹을때 말곤 써본 기억이 없는데 말이죠. 뚜껑을 덮은 나베 창코나베는…
suminoe@shinjuku스미노에는 제가 동경에서 제일 좋아하는 빵집입니다.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고고 맛으로 따져도 여느 명점에 꿀리는게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집은 원래 레스토랑인데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지만 항상 줄이 길어서 맛이 어떤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번에 어찌어찌 여유가 되서 친구를 데리고 가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 계획이 없어도 맛집을 갈수 있다는게 동경의 가장 큰 매력이…
tokyo ramen street아키하바라에서 밥먹기위해 이동한 곳은 동경역 지하의 도쿄 라멘 스트리트 입니다. 동경역은 동북쪽/서남쪽으로 출발하는 신깐센의 시발역이기에 무척 규모가 크고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동경역 지하에 동경을 대표하는 라멘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것도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경라멘 스트리트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정말 깜짝 놀랐던건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먹을수 …
akiba’s maids@2010원래부터 부품을 만지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걸 좋아하는 지라 아키하바라를(한국에 있었을땐 용산을)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의 아키바는 완전히 모에/메이드계로 뒤덮혀있지만, 그런 쪽엔 관심이 없어서 뭐가 유명한지도 잘 모릅니다. 요즘은 동경에서의 일정이 너무 타이트한데다, 쓸만한 맛집도 얼마 안되기에 왠만하면 아키바 방문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yakidori sanzoku@tsukishima츠키시마에서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밤이 늦어서 라스트 오더 시간이 간당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줄이 길더군요 -_-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지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닭꼬치 전문점 산적입니다. 일본어로는 산조쿠라고 합니다. 이 집은 아시는 분의 단골이라서 들어가자마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메뉴판도 가격표도 안보고 주인장에게 그날 뭐가 맛있는지 물어보고 대충 주…
izakaya yamariki@morishita제가 동경에 가면 항상 신세지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의 추천으로 동경 동쪽의 시타마치인 모리시타에 있는 이자카야를 방문했습니다. 야마리키라는 이름의 이자카야인데, 어찌나 인기가 있던지 줄이 정말 길더군요. 본관이 3층쯤 되보이는데도 사람이 가득찾고 바로 길 건너에 있는 신관도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시타마치에서 사람이 넘치는 이자카야는 가격도 싸고 안주도 맛있는 경우가 …
cote d’or, french restaurant요즘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원래부터도 바빴지만, 최근엔 그 바쁨이 몇배 증폭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몇달을 살다보니 인생에 남은게 일하고 미식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 미식도 최근에 너무 소홀히 한 감이 있더군요. 그래서 간만에 제대로된 맛집을 가기로 결심하고 찾아간 곳이 동경 시로가네타카나와에 있는 전통있는 프렌치…
mad for garlic돌아가기 직전의 저녁에 마지막 약속이 압구정동 부근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1월 초부터 3일 연휴라서 갑자기 식당 예약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욘트빌이라는 곳에 예약을 넣을까 했는데 전화해보니 다 찼다더군요. 거기 말고도 여기저기 연락해본 결과 아무데도 갈데가 없어서 -_- 예약이 필요없는 매드포갈릭으로 갔습니다. 어언 3년만? ^_^ 매드포갈릭은 패밀리 레스토랑치곤…
daedo restaurant인천엔 맛집이 얼마 안되서 가던 곳만 계속 가게 되네요 ^_^ 마치 시마네랑 흡사하다는.. 이집은 싸고 맛있긴한데 고기질이 왔다리갔다리.. 불판 … 파절이 … 기본찬 … 기본찬2 설명할게 없네요.. 등심 100점만점에 75점 정도.. 이렇게 구워서.. 맛있게 인당 1.5인분 쯤 먹으면 됩니다. 볶음밥 저는 이거 평…
ongjin naengmyon저희 집 근처에 괜찮은 냉면집이 하나 있습니다. 전날의 과음으로 새해첫날 집안에만 쳐박혀 있다가 아는 사람이 불러서 해장이나 하러 냉면집에 찾아갔습니다. 면수 진합니다. 소바유랑 비슷한 풍미네요. 따뜻하게 마시니 기분이 풀어집니다. 난로 매우 클래식한 분위기네요. 장사가 정말 잘되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싸고 맛있으면 사람들이 몰릴수 밖에 없죠. 먹고 배…
namdo pocha2차를 마치고 간 곳은 서울대 입구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_- 남도 포차입니다. 원래 성민 양꼬치를 갈려고 했는데, 일찍 닫더군요. (일찍이라고 해도 새벽 1시쯤이였습니다만..) 그래서 찾아간 곳이 남도 포차입니다. 제가 이 동네 근처에 있는 대학에 다녔으면서도 봉천 시장은 갈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낙성대쪽이나 녹두쪽의 술집을 자주 갔죠. 그래서 이런 곳이…